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한국인 최초 ‘Takakura Prize’ 수상
-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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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한국인 최초 ‘Takakura Prize’ 수상
- 발목 골절 때 손상된 ‘삼각인대’ 봉합술 효과 연구로 국제적 인정
- 수술 초기 발목 안정성 높여…1년 후에는 봉합 여부에 따른 차이 없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가 9월 19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26 국제족부족관절학회(IFFAS)에서 한국인 최초로 ‘Takakura Prize’를 수상했다.
최준영 교수는 발목 골절 환자에서 손상된 삼각인대를 함께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한지를 확인한 임상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Trauma’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Weber C형 발목 골절(중증 발목 골절)과 삼각인대 손상이 함께 발생한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삼각인대를 봉합한 환자와 봉합하지 않은 환자의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삼각인대를 봉합한 환자는 수술 후 3개월까지 발목 관절의 안정성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 후 12개월에는 두 그룹의 발목 안정성과 일상생활 기능이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번 연구는 발목 골절 수술에서 삼각인대 봉합술이 수술 초기 발목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1년 후에는 봉합 여부에 따른 장기적인 치료 결과의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삼각인대 봉합술이 수술 초기 발목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환자의 골절 형태와 인대 손상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Takakura Prize는 족부·족관절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Yoshinori Takakura 교수의 이름을 딴 임상연구상으로, 족부·족관절 분야의 우수한 임상연구를 선정해 수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