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2025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영예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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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2025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영예
-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 운영 사례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여성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높이고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 위해 노력할 것”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최근 ‘2025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재활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장애인 건강보건 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제공하거나 효과적인 지역 연계 체계를 갖춘 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7월 17일(목)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가졌으며, 총 4개 부문에서 12개 지자체 및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부산백병원은 ‘차이를 넘어 특별한 순간을 동행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주제로 임현주 간호사가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추고 진료 편의성 및 원활한 의사소통을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이다.
부산백병원은 2023년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하여, 여성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내 등록장애인 시스템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여성장애인이 보다 쉽고 편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코디네이터가 진료 전체 과정을 돕고 있다. 전용 핫라인을 운영해 환자와 유관기관이 직접 코디네이터에게 연락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였으며, 접수부터 진료 및 검사 동행, 수납에 이르기까지 1:1 전담 케어로 병원 방문 시 심리적·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김영남 교수는 “타 진료과 및 진료 지원 부서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학제 진료 체계의 내실화와 진료 서비스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라며 “전담 인력의 확충과 시스템의 체계적 안정화를 통해 부산·경남 권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여성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