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이었습니다.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심장, 간, 폐장 2개, 신장 2개, 췌장, 각막 2개)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여 장기기증인의 나눔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운대백병원에서는 이러한 의미를 나누고자, 소중한 생명을 살려주신 해운대백병원 장기기증자분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새 삶이라는 선물을 나눠주신 기증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름다운 이들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억하길 바랍니다.
각막이식이란 본인의 각막을 제거하고 타인으로부터 기증받은 각막을 이식해주는 수술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각막이식 대기자보다 국내 기증각막이 턱없이 부족하다. 다행히도 비영리 수입 각막 업체들을 통해 환자들이 비용 부담없이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상계백병원 각막이식팀이 성공한 각막이식수술은 부분층 각막이식이다. 각막이식은 ▲전층 각막이식과 ▲부분층 각막이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이식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부분층 각막이식’ 수술은 ‘전층 각막이식’ 보다 난이도가 높고 실패율이 높은 수술이다. 하지만 환자에게는 더 안전하고 거부반응 적다. 이번 수술 성공의 의미는 환자를 위해 더 좋은 수술에 성공했다는데 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은 ‘나눔의료’를 통하여 프로농구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러시아 소년에게 ‘희망’을 선물하였다. 후천적으로 팔이 휘어진(내반주 변형, Cubitus varus deformity) 러시아 소년 다닐(Kvito Danill/17세)이 해운대백병원에서 무사히 교정수술을 마치고 지난 8월3일(토) 퇴원하였다. ‘내반주 변형’은 소아 주관절 골절이 부적절하게 치료되었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인데, 다닐은 과거 팔꿈치 주위 골절로 러시아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당시 적절치 못한 치료로 인해 팔뼈의 성장이 비정상적인 이루어져 팔의 변형 각도가 심하게 뒤틀려 있었다.
바야흐로 유튜브의 시대이다.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포털의 검색창이 아닌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검색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건강정보도 예외는 아니다. 여러 병원과 의사들이 기존의 텍스트가 아닌 영상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백병원도 유튜브에 ‘인제대학교 백병원’ 채널을 비롯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건강 백선생(상계백병원 채널 명)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을 개설해 다양한 건강 정보와 강좌, 교육영상, 병원이용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