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 2025-07-04
- 25
일산백병원,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 "치료부터 회복까지 지역 필수의료 책임진다"
- 정부 행정‧재정 지원 '응급·중환자 진료체계' 한층 강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7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공식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일산백병원은 고양시와 경기서북부 지역 내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치료 종결형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이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진료 역량과 응급을 포함한 필수의료 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 6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지정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병원이 대상이다. 일산백병원은 경기서북부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진료역량과 지역사회 연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특히 일산백병원은 심·뇌혈관, 응급, 외상, 암 등 필수의료 분야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점과 지역 중증환자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 응급실 및 중환자실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정으로 일산백병원은 정부로부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 내용에는 ▲중환자실 수가 50% 인상 ▲24시간 응급수술 가산 확대 ▲야간·휴일 응급실 인력 당직비 지원 ▲진료협력체계 운영 실적에 따른 성과지원금 지급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역 필수의료의 질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주 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학병원으로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책임지는 ‘치료 종결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