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해운대백병원, 30대 환자에 고난도 복합 로봇수술 성공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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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간 전이도 포기하지 않았다”…해운대백병원, 30대 환자에 고난도 복합 로봇수술 성공
-직장암 간 전이 환자에 로봇 직장절제술·간절제술 동시 시행 성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직장암 간 전이로 치료를 받아온 부산 지역 30대 환자에게 고난도의 복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 수술은 대장항문외과 정원범 교수와 간이식·간·담도·췌장외과 정보현 교수가 협진해 집도했으며, 환자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해당 환자는 진단 당시 직장에 발생한 암이 간까지 전이된 상태였으며, 혈액종양내과 김일환 교수의 항암 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와 범위를 줄이면서 수술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정밀한 사전 평가와 다학제 협진을 거쳐, 로봇 직장 절제술과 간 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고난도 복합 수술이 이뤄졌다.
정원범·정보현 교수는 "정확한 사전 계획과 내·외과 간의 다학제 협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수술"이라며, "해운대백병원의 수술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수술을 받은 30대 환자는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직장암 환자의 간 전이는 가장 흔한 전이 형태이자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전이성 암은 일반적으로 완치가 어렵다고 인식되지만, 최근에는 간절제술의 발전과 로봇수술 등 신의료기술의 도입으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도 다학제 협진을 통한 적극적인 수술 전략과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는 암 치료’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025년 3월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하였으며, 단일공 로봇 시스템(SP)을 추가 도입해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