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구해원 교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연 200례 달성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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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환자 곁을 지킨다” 구해원 교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연 200례 달성
-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뇌혈관 중재술 1,000례 돌파의 의미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가 연 200례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누적 1,000례를 돌파했다. 의정 갈등 속에서도 365일 당직을 지킨 그의 사명감과 전문성은 지역 응급 뇌혈관 치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 하루도 쉬지 않았다 “365일 환자 곁을 지킨다”
“오늘도 환자가 있습니다. 그냥 쉴 수 없습니다.”
의정 갈등으로 의료현장이 술렁이던 2024년. 많은 의료진이 혼란 속에서 병원을 떠났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킨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 그는 그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병원의 뇌혈관 당직을 지켰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구해원 교수는 무려 200건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치료한 누적 뇌혈관 중재시술은 1,000례가 넘습니다.
이 숫자에는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없이 반복된 집중과 노력, 그리고 환자에 대한 깊은 책임감이 녹아 있습니다.
<숫자가 말하는 의사의 진심>
· 2024년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200례
· 누적 뇌혈관 중재시술: 1,000례 이상
· 시술 성공률: 99%
· 합병증 발생률: 1% 미만
이 수치는 단순한 의료 기술을 넘어,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그의 진심을 보여줍니다. 단 1%의 위험도 줄이기 위한 그의 노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생명을 살리는 기술, 코일색전술
뇌동맥류는 뇌혈관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입니다. 파열될 경우 치명적인 지주막하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생명을 좌우합니다.
구해원 교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두술과 혈관 내 수술인 코일색전술을 병행하며,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합니다. 미세한 도관을 통해 병변까지 접근해 치료하는 코일색전술은 고도의 집중력과 숙련된 손기술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사람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의 응급 뇌혈관 질환 환자들은 종종 일산백병원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구해원 교수가 있습니다.
그는 119, 지역 병원과 함께 핫라인 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뇌출혈, 뇌경색 등 급성기 환자에게는 1분 1초가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이기에 이 시스템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365일, 환자의 생명을 위해 깨어 있습니다”
의정 갈등으로 의료 현장이 흔들릴 때도, 구해원 교수는 병원을 지켰습니다. 그의 선택은 묻히지 않았습니다.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은 그를 신뢰했고, 그 신뢰는 수많은 생명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뇌동맥류나 뇌출혈 같은 중증 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의정 갈등 속에서도, 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으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조용한 영웅, 뇌혈관의 수호자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조용히 병원에 있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워질 그 한순간을 대비하며, 묵묵히 자리를 지킵니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365일 환자 곁을 지켜온 구해원 교수.
그는 말보다 행동으로, 기술보다 사명감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켜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