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경남권역 대표기관 선정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경남권역 대표 기관으로 선정됐다.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김영남)는 2027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부산 및 경남권역의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전국 9개 권역별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대표 의료기관과 지역 내 일반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별 대표기관 1곳을 중심으로 지역 분만기관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 10개 내외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성한다. 부산백병원은 경남권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되어 14개 지역 분만기관과 함께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김영남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에서 응급·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진료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