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 5세대 ‘다빈치5’ 로봇수술 500례 달성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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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 5세대 ‘다빈치5’ 로봇수술 500례 달성
- 다빈치5 도입 1년 만에 500례 시행
- “조직 손상 최소화·빠른 회복” 흉터 부담 줄이고 합병증 위험 낮춰
- 산부인과·외과·비뇨의학과 등 다양한 고난도 수술 시행
- 경기 서북부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 도약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 로봇수술센터가 5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5(Da Vinci 5)’를 이용한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일산백병원은 2025년 3월 경기도 최초로 다빈치 5를 도입했다. 지난해 3월 26일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1년 만인 2026년 3월 27일 500례를 기록했다. 짧은 기간 동안 안정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하며 경기 서북부 지역의 중증 환자 치료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봇 수술을 시행한 주요 질환은 ▲산부인과 자궁암·자궁내막증·난소종양·자궁근종 ▲비뇨의학과 전립선암·신장암·방광암 ▲외과 위암·대장암·간암 ▲이비인후과 두경부암·후두암·갑상선암 등으로, 다양한 고난도 수술에 로봇수술이 활용되고 있다.
◆ 최소 절개·정밀 수술로 환자 회복 속도 향상
다빈치5 로봇수술은 정밀한 로봇팔을 이용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신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흉터 부담을 줄이고, 수술 중 출혈과 통증을 감소시켜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인다.
또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고 입원 기간이 짧아 환자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로봇수술은 수술자가 콘솔에서 로봇팔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손 떨림이 보정되고 사람 손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복잡하고 섬세한 수술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고해상도 3차원(3D) 입체 영상이 제공돼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미세 혈관과 신경 구조까지 정밀하게 보존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 복강경 수술 한계 보완, 정밀도 향상
기존 복강경 수술 역시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 도구를 삽입하는 최소침습 수술이지만, 기구의 움직임이 제한적이고 수술자의 손 떨림이 전달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로봇수술은 로봇팔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해 복잡한 종양 수술이나 장기 보존이 중요한 수술에서 장점을 보인다.
로봇수술센터장 신용찬 교수(외과)는 “1년 만에 500례를 달성한 것은 모든 의료진과 지원 부서의 협력 덕분”이라며 “합병증 위험은 줄이고 회복은 빠른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로봇수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 서북부 로봇수술 허브로 도약
일산백병원은 경기도 최초로 5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5를 도입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5와 연동되는 ‘박스터 DV 수술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스터 DV 수술대는 환자의 체위 조정과 수술 접근성을 향상시켜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원주 원장은 “다빈치5 도입 이후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빠르게 확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안정적인 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정밀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높이고 경기 서북부 중증 환자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앞으로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서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