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2025 병원 재난 대비 모의훈련’ 실시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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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2025 병원 재난 대비 모의훈련’ 실시
- 대량사상자 발생, 병원 재난대응 체계 도상훈련 실시
- "재난지휘체계·중증도 분류·재난 대응 시설 설치" 실전 대응능력 점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11월 20일(목) 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2025 병원 재난 대비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 시 병원의 초기 대응 능력과 부서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제2자유로 법곳IC 인근에서 50중 추돌사고가 발생,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중상자 20여 명이 본원으로 이송된다는 상황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이번 도상훈련에서는 문제 상황 해결을 위한 토론과 발표, 병원 재난대응 전반에 관한 이론 강의,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이 이뤄졌다. 병원 구성원들은 재난 시 병원 내부 규정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대량사상자 상황에서 필요한 병원 내 역할 분담과 대응 절차를 직접 수행해보며 개선점을 도출했다.
재난지휘체계와 병원 재난대응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강의는 인제대학교 유명란 연구교수가 맡았으며, 재난 중증도 분류에 관한 실무 교육은 충청대학교 간호학과 유정희 교수가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재난 중증도 분류 기준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병원 재난규정의 이해 ▲대량사상자 유입 시 병원 재난 대응체계 습득 ▲재난대응시설과 중증도 분류체계 이해 등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문제중심학습(PBL)을 활용해 병원 규정의 숙지와 규정 개선점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최원주 원장은 “최근 자연재해와 대규모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병원의 체계적인 재난 대응 능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