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곤 교수, ‘통풍, 바로 알고 제대로 관리합시다’ 건강강좌 개최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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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정곤 교수, ‘통풍, 바로 알고 제대로 관리합시다’ 건강강좌 개최
- 통풍은 왜 생기고,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 대한류마티스학회 주관, '통풍 증상·치료 중요성 및 5대 생활수칙' 소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정곤 교수는 10월 14일(월)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통풍, 바로 알고 제대로 관리합시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주관하는 전국 순회 ‘통풍 건강강좌’의 첫 일정이다.
김정곤 교수는 통풍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관리법을 설명하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풍은 체내 요산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극심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난다.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염이나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정곤 교수는 “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니라 전신 질환으로, 발작기에는 약물치료로 통증을 조절하고, 무증상기에도 꾸준히 요산저하제를 복용해야 재발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곤 교수는 “요산저하제를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 통풍이 재발하거나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약물치료와 함께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 금주 및 식습관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23년부터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하고 통풍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일산백병원 강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병원에서 순차적으로 통풍 건강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를 지속 확대해 조기 진단과 올바른 질환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