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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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 규칙적 교대근무제·교육시스템 구축
- 간호사 교대제, 일반 병동 전체 확대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의 예측 가능한 근무환경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숙련된 간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1일, 전국 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제2차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규칙적 교대근무제 정착 ▲간호 대체 인력 지원 ▲교육 전담간호사 배치 등으로, 간호사의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이 핵심이다. 특히 제1차 사업이 일부 병동 단위로 운영됐다면, 제2차 사업부터는 의료기관 전체 일반 병동으로 확대돼 더 많은 간호사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서 진행된 제1차 시범사업에서는 △계획 대비 근무 준수율 상승(94.7%→98.3%) △신규간호사 이직률 감소(15.7%→10.6%) △경력간호사 보유율 증가(53.0%→56.5%) 등 긍정적인 성과가 확인된 바 있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간호사 근무여건 개선과 환자 안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시범사업을 거쳐 2028년 본 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원주 원장은 “이번 사업 참여는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간호사가 규칙적인 교대 근무와 체계적인 교육 등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2개 병동을 지정해 제1차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