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권성욱 교수, ‘협심증·심부전 예방’ 고양 축산농협 건강강좌 개최

-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심혈관질환' 동맥경화·고혈압·당뇨 등 주요 위험 강의 

- 축협 조합원 150여명 참석, 조기 예방의 중요성 강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권성욱 교수가 8월 18일 고양축산농협 축산종합지원센터 강당에서 심장질환 예방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협심증과 심부전 예방’을 주제로 진행했다.

권성욱 교수는 강연에서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발생하고, 이를 방치하면 결국 심부전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협심증은 가슴 통증과 압박감, 운동 시 호흡곤란 등으로 나타나며, 심부전은 심장이 커지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심근경색은 발생 즉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므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예방과 생활습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혈관질환은 고령에서만 발생하는 병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이 젊은 시절부터 누적돼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금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등 실천 가능한 예방법을 제시했다.

권성욱 교수는 “심장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좌에는 150여 명의 고양 축산농협 조합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과 최신 의학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