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다수 사상자 대응체계 점검" 재난 대비 모의훈련 개최
- 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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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다수 사상자 대응체계 점검" 재난 대비 모의훈련 개최
- 고양종합운동장 대규모 공연 후 군중 밀집 사고 가정한 도상훈련 진행
- 병원 재난대응체계 점검 · START 기반 중증도 분류 교육·실습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최원주)은 11월 3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병원 재난대응체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환자 대량 유입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공연이 끝난 후 군중 밀집으로 인해 다수의 관람객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의식 저하와 호흡곤란, 골절 등 다양한 중증도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병원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병원 재난 관련 규정 및 대응체계 이해 ▲대량 사상자 유입 시 병원 재난대응체계 가동 ▲재난의료지원팀(DMAT) 현장 출동 준비 및 역할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 대응 역할 ▲START 기반 재난 중증도 분류체계 이해와 실습 등이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우선순위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START(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 분류법을 교육하고 실습했다. 또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통해 부서별 역할과 대응 절차를 확인하고, 재난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이번 교육은 런앤리드교육센터 유명란 센터장과 충청대학교 간호학과 유정희 교수가 진행했으며, 병원 재난대응시설과 중증도 분류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의료진과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재난 훈련에 참석한 백기영 행정부원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평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절차와 부서별 역할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관련 규정과 대응체계에 반영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환자를 신속하게 수용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