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다태아 임신 등 고위험 산모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자장가’ 만든다
-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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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다태아 임신 등 고위험 산모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자장가’ 만든다
–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첫 자장가 프로젝트 시작…고위험 산모 5가족 참여
해운대백병원이 다태아 임신 등 고위험 산모의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을 위한 의료적 지원을 넘어, 아이를 기다리는 가족의 마음까지 함께 돌보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위험 산모 5가족은 태어날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자장가를 만들게 된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8월 5일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자장가 프로젝트: 두근두근 너를 기다려 2’의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위험 산모와 가족이 음악과 기록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고, 아이를 기다리는 특별한 시간을 자장가로 완성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들은 총 4회에 걸쳐 작사와 워크북 제작, 태동 사운드 기록, 가창 및 녹음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한다.
첫 만남에서는 각 가족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태어날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한 산모는 가까운 친구가 없는 낯선 지역에서 태어날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한 가족들의 아이까지 태어날 아이에게 벌써 일곱 명의 친구가 생겼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임신한 또 다른 산모는 선물처럼 찾아온 아이에게 부모의 목소리가 담긴 특별한 선물을 남겨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모들은 모두 임신 기간 세심한 관찰과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이다.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이들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전문 진료뿐 아니라 산모와 가족이 임신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과 설렘을 표현하고,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을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했다.
참여 가족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는 남은 프로그램을 거쳐 각 가족만의 자장가로 완성된다. 완성된 자장가와 가족의 기록은 워크북과 앨범으로 제작돼 오는 10월 결과공유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현진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고위험 산모에게는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전문 진료와 함께 태아의 건강과 조산 가능성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가족들이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 있게 기억하고, 부모의 사랑을 특별한 노래로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