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부산 최초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성공
-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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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부산 최초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성공
- 고난도 식도암 수술에 단일공 로봇 적용… 지역 환자 치료 선택지 확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준 교수가 부산 최초로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식도암 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식도암 수술은 암이 발생한 식도와 주변 림프절을 절제한 뒤 위를 이용해 음식물이 지나갈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야 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수술이다. 흉부와 복부를 함께 다뤄야 하고, 식도 주변에 심장과 대동맥, 기관, 폐 등 주요 장기와 혈관·신경이 밀집해 있어 정교한 술기와 풍부한 경험이 요구된다.
이번 수술은 위암·식도암·위장관외과 이우용 교수팀과의 협진으로 진행됐다. 의료진은 식도와 종격동 림프절을 절제하는 과정부터 위를 이용해 음식물 통로를 재건하는 단계까지 전 과정에 다빈치 SP를 적용했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퇴원했다.
기존 개흉수술은 흉곽을 넓게 절개하는 만큼 수술 후 통증과 흉터, 회복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크다. 이번 수술은 절개 부담을 줄이면서도 식도 절제와 재건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단일공 로봇수술로 시행해 고난도 식도암의 최소침습 치료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 의료기관을 고려했던 지역 식도암 환자들이 부산에서도 고난도 최소침습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마련했다.
정재준 교수는 “이번 수술은 단일공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고난도 식도암 수술까지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정교한 최소침습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술 경험과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