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역량 인정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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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역량 인정
- 전문의 직접 진료율 98.3%·최종치료 제공률 93.0%… 지난해 응급환자 2만1,707명 진료
- 심정지·심근경색·뇌졸중·패혈증 등 18개 핵심질환군 24시간 대응
응급실에서 초기 처치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수술과 시술, 중환자 치료까지 신속하게 이어가는 ‘최종치료 역량’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핵심 역할로 강화됐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되며 동부산권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거점 역할을 이어간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보건복지부가 15일 발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최종 지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정 기간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는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뿐 아니라 중증응급환자가 응급실 진료 이후 응급수술과 시술, 중환자 치료, 전문진료까지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환자 대응 역량을 중심으로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방향으로 재지정 평가를 추진했다.
해운대백병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응급환자 2만1,707명을 진료했다. 이 가운데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1~3등급 환자는 1만9,730명, 119를 통해 내원한 환자는 4,365명이었다. 19세 이하 소아응급환자도 4,321명에 달했다. 전문의 직접 진료율은 98.3%, 최종치료 제공률은 93.0%를 기록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심정지,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뇌경색증, 뇌출혈, 치명적 부정맥, 쇼크,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패혈증, 급성복부질환 등 18개 핵심질환군에 대해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가 내원하면 관련 진료과를 즉시 호출해 검사와 응급시술·수술, 중환자실 입원까지 연결한다.
특히 야간과 휴일에도 중증응급환자의 시술과 수술이 가능하도록 배후 진료과 전문의 당직체계를 운영하고, 수술실과 검사실, 중재시술실, 혈액은행 등을 24시간 가동해 응급실 이후의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시설과 인력도 권역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맞춰 운영 중이다. 응급실 37병상과 응급전용 입원실 30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20병상, 응급전용 수술실을 갖췄다. 응급실에는 전담 의사 11명과 간호사 56명, 응급구조사 7명이 근무하며, 응급실 전담인력과 응급전용시설 인력 기준에서 1등급을 충족하고 있다.
소아응급 진료도 주요 역량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명이 교대로 응급실에 상주하며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소아응급환자 전용 진료구역과 주사구역도 별도로 마련했다. 권역모자의료센터와 연계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응급상황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는 전국 81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53개 기관이 선정됐다. 학교법인 인제학원 산하 백중앙의료원에서는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 일산백병원이 지정됐다.
김성수 원장은 “이번 재지정은 응급실의 시설과 인력뿐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수술과 시술, 중환자 치료까지 신속하게 이어가는 병원 전체의 대응 역량을 평가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동부산권 중증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 안에 지역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