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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부산백병원, 실제 출산현장 구현한 최첨단 응급분만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119구급대원 실전 대응력 높여

  •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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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실제 출산현장 구현한 최첨단 응급분만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119구급대원 실전 대응력 높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은 7월 10일(금)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소속 서부 경남지역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임산부 및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출산현장을 구현한 최첨단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부산·경남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김영남)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백병원은 응급분만 및 신생아 발생에 대비하여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부산을 넘어 서부 경남 구급대원의 응급분만 및 신생아 처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 진주까지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이 이루어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부산백병원이 대표기관인 ‘경남권역 네트워크’의 중증 치료기관으로, 현재 서부 경남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담당하며 부산백병원과 함께 부산·경남 권역의 모자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교육은 병원 도착 전 단계에서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119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모·태아 및 신생아 치료 전문 의료진이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임산부 응급상황 및 분만에 따른 대처(산부인과 권효언) ▲분만 후 신생아 응급처치 및 이송(소아청소년과 손현우 교수) ▲응급분만 대응 요령(산부인과 김영남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반복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과 숙련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실제 응급 출산현장을 구현하기 위해 AI기술이 적용된 최신 분만모형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였다. 분만 상황 시뮬레이터는 정상분만은 물론 제대가 태아의 목을 감거나 꼬인 난산, 산후출혈 등 다양한 고위험 분만 상황을 재현하며, 자궁마사지 등 응급처치 과정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산모의 활력징후와 동공반사 등 다양한 생리학적 변화를 구현하고, AI 기반 음성 대화 기능을 통해 환자와의 의사소통까지 실습할 수 있어 구급대원의 임상 판단 능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함께 향상시켰다. 


이날 실제 출산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교육 환경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구급대원은 “최첨단 시뮬레이션 분만모형을 활용한 이번 교육은 기존 교육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효과적이었다”라며 “실제 응급상황과 매우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남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임산부와 신생아는 응급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고 전문적인 처치가 필요한 대상인 만큼 병원 전 단계의 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부산백병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책임지는 권역모자의료센터로서 앞으로도 지역 소방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AI 및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