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해운대백병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응급분만 교육모형 개발·현장 적용
-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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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골반 구조부터 탯줄·태반까지 구현 … 실제 출동 상황 가정한 반복 실습
-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 대상 교육… 응급분만·신생아 초기 처치 역량 강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조현진)는 10일 본원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고위험 임산부 및 소아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LG전자 생산기술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해운대백병원 3D 바이오프린팅센터와 권역모자의료센터가 공동 개발한 개선형 응급분만 교육모형이 처음 적용됐다. 개선형 교육 모형은 실제 산모의 골반뼈 형태와 자궁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반영하고, 탯줄과 태반을 추가해 분만 과정을 보다 현실감 있게 훈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실습에서는 조현진 권역모자의료센터 센터장이 개선된 교육모형을 활용해 실제 분만 과정을 단계별로 시연하며 주요 처치와 현장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과 탯줄 처치, 태반이 나오는 과정, 출생 직후 신생아 초기 처치까지 직접 반복 실습하며 응급분만 상황에 필요한 대응 방법을 익혔다.
이론 교육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최병삼 소아응급실장이 ‘현장 질문을 반영한 소아 응급상황 대응 전략’을, 산부인과 정진하 교수가 ‘고위험 임산부의 증상별 대처 요령’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구급대원들이 출동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법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에는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 보건위생과 사공필용 과장도 참석해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모자의료 응급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조현진 센터장은 “구급차 내에서의 응급분만은 발생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초기 대응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소방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전형 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