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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정형외과 나경욱 교수, 제8회 한일절골술 국제학회 디렉터 참여 "성공적인 학회 이끌어"

  •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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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정형외과 나경욱 교수, 제8회 한일절골술 국제학회 디렉터 참여 "성공적인 학회 이끌어"

- 무릎절골술 중심 최신 치료 전략 논의

- 나경욱 교수, 국내 절골술 1세대 "아시아 절골술 발전 기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나경욱 교수가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제8회 한일절골술 국제학회(8th APKOS)’ 디렉터(Director)로 참여해 학회 준비 전반을 총괄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


이번 학회는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시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학회에는 일본 190명, 한국 39명, 대만 10명, 싱가포르 7명 등 총 4개국 의료진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회장은 일본의 다케우치 회장이 맡았다.


특히 이번 학회는 나경욱 교수와 다케우치 회장의 합의를 통해 기존 한·일 중심 학술대회에서 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 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확대됐다. 이 학회는 나경욱 교수가 일본 다케우치, 사와구치 교수와 함께 한국에서 제1회 학회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8회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릎절골술(HTO, DFO)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나경욱 교수는 좌장을 맡는 한편 ‘내측 연골판 뿌리파열(MM root tear)의 1차 보존적 치료 후 2차 수술적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내측 연골판 뿌리파열은 무릎 관절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hoop tension’ 기능이 소실돼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근위경골 절골술(HTO) 시행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나경욱 교수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기존 치료 경향과 달리,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 후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단계적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에서는 무릎절골술 후 정렬 변화, 생역학적 분석, 슬개골 안정성, 연골 재생 연구 등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체중 이동 정도가 수술 예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논의됐으며, 근위경골 절골술(HTO)과 원위대퇴골 절골술(DFO)에 대한 심층 발표가 이어졌다.




◆ 무릎 관절염 수술 '인공관절 vs 절골술'


무릎 관절염 치료는 크게 인공관절 치환술과 무릎절골술로 구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무릎 관절염 수술 중 약 70~80%가 인공관절 치환술이며, 절골술은 약 20~30% 수준이다.


인공관절 치환술이 손상된 관절을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치료법이라면, 절골술은 자신의 관절을 유지하면서 체중 축을 교정해 통증을 완화하는 관절 보존 치료다.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KL 4) 환자들에게 시행하며, 절골술은 중기 무릎관절염(KL 2~3), 70세 이하, 활동량이 많은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평가된다.


무릎절골술은 1950년대부터 시행된 치료법이지만 금속판 문제와 수술 난이도로 발전이 지체돼 왔다. 이후 약 23년 전 금속판 기술이 개선되고 최근 15년간 수술기법이 발전하면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절골술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나경욱 교수, 국내 절골술 1세대 "아시아 절골술 발전 기여"


나경욱 교수는 국내 무릎절골술 분야 1세대 의료진으로이다. 당시 만해도 전 세계적으로도 금속판 문제로 절골술 시행이 드물었지만, 국제 학술지(JBJS)를 기반으로 연구를 이어가 2002년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개방성 근위경골 절골술을 시행했다.


또한 2007년에는 원위대퇴골 절골술을 시행했으며, 절골술의 주요 합병증인 경첩골절(hinge fracture) 예방을 위한 사체 실험 연구를 수행해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절골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나경욱 교수는 “무릎 변형으로 인한 통증은 환자에게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모두 초래한다”며 “O자형, X자형 다리 변형 환자에게 절골술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무릎절골술 연구와 치료 기술 발전을 위한 국제 학술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th APKOS(asian pacific knee osteotomy symposium)는 내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