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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사람을 위한 기술, 10년의 여정” 부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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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한 기술, 10년의 여정” 부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 2015년 12월, 부산 최초 4세대 다빈치 Xi 도입…10년간 3,400건 시행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12월 12일(금) 로봇수술 도입 10주년을 기념하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대욱 이사장과 이혁상 이사, 인제의대 정순호 학장, 백중앙의료원 이연재 부의료원장과 홍관희 전임 부의료원장을 비롯해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 등 내외빈과 병원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행사장 한켠에서는 의과대학 학생들과 구성원들이 로봇수술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다빈치Xi 콘솔에 앉아 3D화면으로 게임을 하며 로봇수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포지엄은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외빈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인 정재일 교수와 수술준비실을 대상으로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1부에서는 정대훈 로봇수술센터장이 센터의 발자취와 운영 현황을 소개했으며, 황보선연 로봇수술실 간호사가 현장에서의 경험과 시스템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갑상선·두경부외과 박하경, 이비인후과 박성율, 유방외과 변경도, 산부인과 변정미, 대장항문외과 배기범, 비뇨의학과 서원익 교수 등이 참여해 각 진료과에서의 로봇수술 적용 사례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정대훈 로봇수술센터장은 “불과 지난 10월 다빈치SP 도입과 함께 로봇수술 3,200례 달성을 축하했는데, 두 달만에 200례를 추가 시행하여 현재 3,400례를 돌파했다.”라며 “또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실시간 수술 시연)를 가능하게 하는 원격 장비 ’인튜이티브 허브‘의 추가 도입으로 진료와 교육 측면 모두에서 한 단계 도약한 수술 환경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로봇수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욱 원장은 “10년의 여정 동안 로봇수술은 이제 더 이상 의료혁신이 아닌 현대 의료의 표준 술기로 자리 잡았다. 정교한 로봇 기술 뒤에는 의료진과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첨단 의료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5년 12월, 당시 최신 기종이었던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부산 최초로 도입하며 본격적인 로봇수술 시대를 열었다.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최단기간 100례, 500례, 1,000례를 달성하는 등 로봇수술 분야를 빠르게 선도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로봇수술 건수는 3,400례에 이르며, 올해 10월에는 단일공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2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