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료진 칼럼

해운대백병원 의료진 소개, 칼럼, 건강정보를 전해드립니다.


의료진칼럼

해운대백병원의 현재와 미래
  • 등록일2020.06.29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중증외상센터, 로봇수술센터, 장기이식센터 등을 중점육성센터로 지정하여 적극 지원하였으며, 이 외에도 암센터, 소화기센터, 심장센터, 척추센터, 감마나이프센터 등 질환별 전문진료센터를 중심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주요 전문진료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알아보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박상현 교수, 비뇨의학과)


“올해 기존 로봇기기의 단점을 극복한 다빈치Xi와 연동되는 최첨단 의료기기들을 지역 최초로 도입 예정”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3월 개원 초부터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다빈치로봇시스템을 도입하여 최첨단 의학의 지역 내 도입에 선구적 역할을 맡아왔다. 비뇨의학과 질환을 중심으로 시작한 로봇수술은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행되었으며, 특히 비뇨의학과에서 다양한 종양질환 즉,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과 같은 비뇨기종양수술 후 종양학적 수술 결과와 기능적 수술 결과에서 기존 수술 방법에 비해 우수한 수술 성적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양성질환인 신우요관성형술, 요관방광문합술 등과 같은 비종양학적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로봇수술이 시행되었다.


2003년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다빈치로봇시스템을 이용한 근치적전립선적출술이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우수한 수술 결과를 보인다는 내용의 유수한 저널들이 발표되었고, 국내에서도 2005년도를 기점으로 현재 전국의 많은 대학병원, 종합병원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에서는 개원 이후 2010년 6월 25일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였는데,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팀이 서울아산병원 안한종, 송채린 교수와 함께 전립선암에 대하여 근치적전립선적출술과 3cm 크기의 신장암에 대하여 신장부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당시 외과 서병조 교수가 초대 센터장으로서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를 발촉하였으며, 2016년 7월부터는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가 2대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센터를 이끌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여러 과와 함께 1,0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다.


2020년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신형 로봇수술시스템인 다빈치Xi기기 도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과감한 투자를 통하여 다빈치Xi와 자동 연동되는 인공지능 자동수술 테이블(Integrated Table Motion, ITM)을 함께 도입함으로써, 로봇수술 중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수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말미암아 기존의 로봇수술시간과 그 합병증을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로봇기기 전용 미세초음파 및 형광조영술 등의 최신 영상장비를 수술 중 적용 가능하게 되어 근치적전립선적출술, 신장부분절제술, 신우요관절제술, 방광전체절제술, 광범위 림프절절제술 등 비뇨기종양수술시 기존 로봇수술기법보다 더 정확하고 더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비뇨기종양수술 뿐만 아니라 갑상선·내분비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위암외과, 간이식·간담췌외과, 유방외과, 소아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질환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개원 이래 지역을 선도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어내었고, 해운대백병원을 대표하는 전문진료센터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잘 소화해 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2020년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기존의 단점을 극복한 최신 로봇수술기기와 연동되는 최첨단 의료기기들을 지역 최초로 도입하여 보다 앞선 수술적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많은 외국인 환자들에게도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운대백병원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로봇수술센터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양욱 교수, 신장내과)


“새로운 장기이식 기술과 새로운 약제들의 병용기법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시행”


해운대백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0년 개원 후 그 해에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장기이식대기자 등록과 뇌사자 장기이식 수술 및 친척·인척 간의 장기이식 수술을 준비한 후 첫 이식 수술(2010년 6월 15일 생체신장이식수술)을 시행하였다.

이후 2012년 1월에는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본원에서 발생하는 뇌사자를 타 기관으로 옮기지 않고 원내 의료진이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여 기증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장기이식과 뇌사기증을 전담하는 「장기이식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소장, 간사, 전담 코디네이터들로 구성되고, 센터의 운영을 위해 장기이식위원회와 뇌사판정위원회를 갖추고 있다. 장기기증 및 이식수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뇌사관리팀과 각 장기별 이식팀들을 조직하고, 각각의 진료부서, 진료지원부서, 행정부서와 외부협력단체(KONOS, KODA, KFTD) 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업무를 하고 있다.

장기 이식수술과 뇌사자 장기기증 수술은 다른 일반 수술들보다 관련된 부서나 허가사항 등 제한요건들이 많아, 이 중 하나라도 빠지거나 늦어지면 수술이 미뤄지거나 불행하게도 환자가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병원 내 모든 부서에서 인지하고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하여 한 건 한 건의 이식과 기증을 소중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본원에서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는 52명이며 이들이 전국의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 기증한 장기는 모두 189건으로, 1명의 기증자가 평균 3.6명의 다른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나눠줄 수 있었다. 이 중 본원 뇌사자의 장기기증이 이식으로 연결되어 수술을 시행 한 건은 51건이며, 총 장기이식 건수는 204건(신장 104건, 간 49건, 각막 51건)이다. 이와 별도로 22명이 조직기증을 통해 수백 명의 화상환자나 심장판막질환자, 골암 등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해주었다. 장기이식은 이식 수술방법과 면역억제제의 발전으로 수술 후 생존률(3년 생존률-신장 96%, 간장 90%)이 상승하고 있다.


1999년 12월 KONOS(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설립된 이후 매년 뇌사 장기기증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급격하게 늘어가는 이식대기자의 수를 따라가지 못해 이식 대기기간이 늘어나고(2018년 기준 뇌사+생체이식 대기기간 4.5년) 대기 중 사망하는 환자 또한 많아지고 있다. 장기기증희망자 등록은 2010년 71만명에서 2018년 140여만 명으로 증가했으나, 여러 요건들로 인해 실제 기증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가와 장기구득기관, 이식의료기관들에서는 장기기증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행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에서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협력하여 원내 잠재기증자의 발굴을 위한 전산통보시스템, 기증활성화 위원회 회의, 의료진 및 일반인 대상 홍보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해운대백병원의 장기기증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2020년 5월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

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양욱 장기이식센터장은 『해운대백병원은 2013년부터 혈액형불일치 장기이식 등 새로운 장기이식 기술과 새로운 약제들의 병용기법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이종 간 장기이식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며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고 밝혔다.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이선일 교수, 신경외과)


“최신 모델 「아이콘」의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면서도 보다 안락한 치료를 제공”


방사선수술이 1951년 스위덴의 신경외과 의사인 Lars Leksell에 의하여 소개된 후, 1968년 최초의 감마나이프(스웨덴, 카롤린스의학연구소)를 이용한 방사선수술이 시작되어 감마나이프 B, C, 4C 타입에서 퍼펙션을 거쳐 현재 아이콘 모델까지 발전하여 왔다.

해운대백병원에서는 신경외과 이선일 교수를 주축으로 한 감마나이프 수술팀이 2010년 이전까지 시행한 3,300여례(부산백병원 1994년~2010년 2월)의 감마나이프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7월 감마나이프 「퍼펙션」 모델의 도입과 함께 센터를 개소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치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감마나이프 퍼펙션 도입 이후 이전에 비하여 악성종양의 치료 비율이 전체 환자 중 27.67%에서 45.96%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전이성 뇌종양의 비율이 전체 환자의 13.56%에서 40.62%로 비약적인 증가를 나타내어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에 많은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년 간의 치료 성과를 분석한 결과, 양성뇌종양은 약 90% 이상의 환자에서 크기가 줄어들거나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전이성 뇌종양 중 다발성 전이 환자에서도 종양의 소실 또는 크기가 현저히 줄어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본원에서 사용중인 「감마나이프 퍼펙션」은 감마나이프 치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화 되어 수술의 효과 및 안전성이 극대화되어 있는 모델이다. 여기에 최근 프레임(정위기구)를 부착하지 않고 안면 마스크를 이용하여 영상유도 방사선 수술 및 분할 방사선 수술이 가능한 「감마나이프 아이콘(Gamma Knife® Icon™)」이 개발되었다.

해운대백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20년 연내에 영남지역 최초로 감마나이프 「아이콘」 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환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편안한 시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은 마스크를 사용한 치료가 가능해 기존의 프레임 고정 방법에 비하여 환자의 고통과 불편이 없다. 콘빔 CT(Cone-Beam CT)를 이용하여 환자의 위치 확인을 시행함으로써 기존의 감마나이프와 달리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아도 높은 정확성이 확보되고, 분할조사가 가능해 다발성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와 크기가 큰 뇌종양 및 악성종양의 분할 치료(3~4회) 등 더욱 많은 환자의 치료에 적용 가능하다.

이선일 감마나이프센터장은 『최신 모델 「아이콘」의 도입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기존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쌓은 치료 경험을 토대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면서도 보다 안락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