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해운대백병원, 고난도 갑상선암 단일공 로봇수술 확대
-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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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흉터는 남기지 않고, 치료 범위는 넓혔다”...해운대백병원, 고난도 갑상선암 단일공 로봇수술 확대
- 다빈치 SP 로봇수술 700례·구도훈 교수 갑상선 단일공 로봇수술 200례 달성
- 측경부 림프절 전이 갑상선암 수술까지 적용… 지역 환자 치료 선택지 넓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다빈치 SP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 교수팀이 SP 갑상선 로봇수술 20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갑상선암 수술까지 치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치료 성적이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암이 목 옆 림프절까지 전이되면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Modified Radical Neck Dissection, MRND)이 필요하다. 이 수술은 암 조직과 림프절을 정교하게 제거하면서 주변의 주요 혈관과 신경을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일반적으로 목에 10~12cm의 긴 긴 흉터나 수술 흔적이 남게 된다.
구도훈 교수팀은 최근 다빈치 SP를 활용해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단일공 MRND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빈치 SP 기반 MRND 10건을 포함해 총 30건의 로봇 MRND를 시행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수도권 대형병원을 고려해야 했던 지역 고난도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부산에서도 정밀한 최소침습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성과의 기반에는 구도훈 교수가 정립해 온 SPRA(Single-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수술 프로토콜이 있다. 이 수술법은 수술 과정을 체계적으로 표준화하고 수술자의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줄이는 한편, 엽절제술부터 전절제술,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수술 플랫폼으로 국내외 의료진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다빈치 SP 갑상선 로봇수술은 목을 직접 절개하지 않고 한쪽 유륜 부위의 최소 절개를 통해 시행하는 수술이다.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 다공 로봇수술인 BABA 수술법과 비교해 피부 박리 면적을 약 30% 줄여 수술 후 통증과 출혈, 유착 등의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구도훈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하는 미용적 장점에 더해 정교한 수술과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 방식의 진화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고난도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비수도권 최초의 SPRA(Single-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갑상선 로봇수술 참관교육센터로 지정됐으며, 단일공 갑상선 로봇수술 분야의 교육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