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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방사선치료 1만 명 경험에 ‘무표식 고정밀 치료’ 더했다

  •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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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방사선치료 1만 명 경험에 ‘무표식 고정밀 치료’ 더했다
-Versa HD·alignrt 본격 가동… 암 병변 정밀 조사·환자 위치 실시간 확인
-폐암·간암·췌장암·유방암 등 정교한 치료 필요한 암 치료 역량 강화
-몸에 잉크 표시 없는 방사선치료로 환자 편의성 향상 기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암 병변을 정밀하게 치료하고, 환자 몸에 별도 표시 없이 치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최신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6월 22일부터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Versa HD와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 alignrt를 활용한 환자 치료를 시작했으며, 6월 25일 장비 도입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장비 도입은 해운대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최근 신규 방사선치료 환자 1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개원 이래 부산·울산·경남 지역 암 환자들에게 방사선치료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1만 명 달성은 지역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축적해 온 치료 경험과 신뢰를 보여주는 성과다.

방사선치료는 암 병변에는 필요한 방사선을 정확히 전달하고, 주변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은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폐암·간암처럼 호흡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는 종양, 췌장암·척추 종양처럼 주변 중요 장기와 가까운 종양, 유방암·두경부암·전립선암처럼 치료 위치를 정교하게 맞춰야 하는 암에서는 치료 정확도가 더욱 중요하다.


새롭게 도입된 Versa HD는 고선량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고성능 선형가속기다. 일반 치료기 대비 4배 이상 높은 고선량 치료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작은 병변이나 복잡한 위치의 종양에도 정교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함께 도입된 alignrt는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이다. 3차원 카메라로 환자의 체표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치료 전 자세와 치료 중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0.1mm 단위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치료가 계획한 위치에서 정확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특히 alignrt를 활용하면 치료 부위 확인을 위해 환자 몸에 잉크로 선을 긋거나 문신 형태의 마커를 남기던 기존 방식 대신, 무표식 방식의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다. 환자는 치료 기간 중 샤워와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일 수 있고, 몸에 남는 표식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덜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조선미 과장은 “방사선치료는 매일 반복되는 치료 과정인 만큼 정확도뿐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불편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장비 도입을 계기로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원장은 “이번 최신 방사선치료 시스템 도입은 해운대백병원의 중증 암 치료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암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치료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종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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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97-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