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일본 여행 중에도, 달리는 열차 안에서도" 해운대백병원 간호사 2명의 빛난 사명
- 2026-04-13
- 88

- 외국인 응급환자 잇따라 도와… 현장 목격자·열차 승무원, 병원 홈페이지에 칭찬 사연 직접 전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간호사들이 병원 밖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해운대백병원에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외국인 환자를 침착하게 도운 간호사들에 대한 칭찬 사연 2건이 접수됐다. 일본 오키나와의 한 식당 앞과 서울발 부산행 ITX-마음 열차 안에서 각각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해운대백병원 간호사들은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했다.
지난 3월 22일 일본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한 식당 앞에서는 외국인 남성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해운대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이나영 간호사는 즉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기본적인 처치와 활력징후를 살피며 침착하게 대응했으며, 현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 곁을 지키며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도왔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관광객은 “낯선 타국에서도 망설임 없이 전문성을 발휘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4월 7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ITX-마음 열차 안에서는 외국인 여성 승객의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같은 열차에 탑승 중이던 해운대백병원 응급중환자실 김나현 간호사는 다른 객차에서 급히 달려와 환자의 맥박과 의식 상태, 안구 반응 등을 살피며 침착하게 대응했고, 환자는 밀양역에서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사연을 보낸 열차 승무원은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도움을 준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례는 모두 현장 목격자와 열차 승무원이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사연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낯선 해외 여행지와 달리는 열차 안이라는 예기치 못한 공간에서도, 해운대백병원 간호사들은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위급한 순간 환자 곁을 지켰다.
김나현 간호사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긴장되기도 했지만, 우선 침착하게 환자 상태를 살피고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순간 제 역할을 다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