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백인제 박사 흉상·도너월 제막… ‘명예의 전당’ 조성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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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백인제 박사 ‘인술제세’ 정신 계승… 병원의 뿌리와 정체성 공유
-설립 정신과 역사를 담은 도너월 공개… 기부자 예우 공간 마련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3월 11일(수) 오전 10시, 본관 1층에서 ‘백인제 박사 흉상 및 도너월 제막식’을 개최했다.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 박사는 우리나라 현대 외과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며, 일제강점기 3·1운동에 참여해 8개월간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해방 후에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1946년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하며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제막식은 백인제 박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병원의 뿌리와 정체성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한편 내원객에게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기부자 예우를 위한 ‘도너월(Donor Wall)’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백인제 박사 흉상과 함께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뜻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이날 도너월 기부자 대표 명판 부착식에서는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환자 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고(故) 홍종열 고려제강 명예회장의 명판이 부착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려제강 이주철 부사장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관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원장은 “이번 흉상과 도너월은 병원의 시작과 가치를 기억하는 동시에, 나눔의 뜻을 존중하고 이어가기 위한 약속”이라며 “설립자 정신을 오늘의 의료 현장에 잇고, 기부자들의 마음을 기록해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더 나은 의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기념 공간 조성을 계기로, 기부자 예우와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