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본격 가동에 맞춰 비수도권 최초 ‘광자계수 CT’ 도입
-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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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본격 가동에 맞춰 비수도권 최초 ‘광자계수 CT’ 도입
- 최첨단 CT장비·혈관조영장비 4대 확충…중증·응급의료 인프라 고도화
- “동남권 400만 의료수요에 적극 대응…최종치료 거점 역할 다할 것”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11월부터 시작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발맞춰 최첨단 의료장비 4대를 도입하고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배후 진료체계를 강화했다.
부산백병원은 11월 5일(목) 비수도권 최초로 광자계수(Photon Counting) CT를 도입하고, 국내 최고 사양의 다중검출기 CT를 추가 설치해 CT실을 확장 개소했다. 이와 함께 인터벤션센터와 심혈관센터에도 천장형 혈관조영장비 2대를 동시 도입해 총 4대의 최신 영상진단·혈관중재 장비를 갖췄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광자계수 CT ‘NAEOTOM Alpha.Prime’은 기존 CT와 달리 개별 X선 광자를 직접 측정해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다. 더 적은 양의 방사선과 조영제로도 정밀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소아와 고령을 비롯해 암, 신장, 심혈관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서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다.
특히 X선 에너지 정보를 활용해 조직과 물질의 특성을 구분할 수 있어, 미세 병변과 작은 혈관까지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기존 CT로는 검사의 한계가 있었던 심한 석회화나 스텐트가 삽입된 심장혈관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도입한 3세대 듀얼소스 CT ‘SOMATOM Force’는 2개의 X-선관과 2개의 검출기를 동시에 활용해 빠르고 정밀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심장 전체를 약 0.15초 만에 촬영할 수 있어 심박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 번의 검사로 심장과 폐동맥, 대동맥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심장 및 주요 혈관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중증·응급환자의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혈관중재 파트에서는 천장형 혈관조영장비 'ARTIS icono ceiling' 2대를 인터벤션센터와 심혈관센터에 각각 도입했다. 천장 레일을 따라 C-arm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시술 공간과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고속 3D 영상 촬영과 딥러닝 기반 자동 뼈 제거 기능을 통해 복잡한 혈관 구조와 병변의 위치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부산백병원은 뇌·심장·복부 등 전신 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정보를 제공해 혈관중재시술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여 최종치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재욱 원장은 “최첨단 의료장비 4대 도입으로 정밀한 영상진단부터 신속한 혈관중재시술까지 이어지는 중증·응급환자 배후 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부산백병원은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응급환자 이송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동남권 400만 의료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역 내에서 중증·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완결성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종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