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새 단장 개소
-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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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새 단장 개소
- 시설 리모델링·첨단 장비 도입으로 골든타임 대응 역량 강화
- “지역 안에서 치료 끝낸다”…지역완결형 심뇌혈관 진료체계 가동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시설 리모델링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마치고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백병원은 7월 8일(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진료체계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급성 심뇌혈관질환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산백병원을 부산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신규 선정했다. 부산백병원은 급성기 전문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의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수용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전문의와 전문간호사·방사선사로 구성된 신속치료팀이 환자 발생 후 1시간 이내 표준치료를 시작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정 이후 4개월간 부산백병원은 진료체계를 뒷받침할 시설과 장비를 대폭 확충했다. 0.23초의 초고속 회전속도로 심장과 뇌혈관을 정밀하게 촬영하는 응급 CT장비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영상 기술이 탑재된 MRI장비를 도입해 검사와 진단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시설 측면에서는 심장초음파실, 심장전기생리검사실, 심장혈관영상실을 확장해 검사부터 시술까지 이어지는 진료 동선을 줄여 응급환자의 치료 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심혈관조영검사와 중재적 시술을 위한 혈관조영장비(ANGIO)를 추가 도입해 부산 지역 유일의 3대 동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응급 심혈관질환 환자의 수용 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인적·물적자원의 역량 강화로 부산백병원은 지역 내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대동맥 및 판막질환, 심인성 쇼크, 급성뇌졸중 등 주요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여행 첫날 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진 대만 관광객이 부산백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신속한 진단과 응급수술로 건강을 회복하고 무사히 귀국한 사례도 있었다.
양태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치료에 그치지 않고 예방과 재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체계를 운영해 환자의 기능 회복과 조기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부산·경남 지역 의료기관과의 응급의료 및 후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재욱 원장은 “부산백병원은 중증·응급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부울경에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증·응급·필수의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