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곧바로 중환자실로”…부산백병원, 최신 시설 갖춘 응급중환자실 개소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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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곧바로 중환자실로”…부산백병원, 최신 시설 갖춘 응급중환자실 개소
- 응급실 대기 줄이고 치료는 더 빠르게 “중증·응급환자 대응 속도 높인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5월 8일(금)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특화된 ‘응급중환자실(EICU)’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간 연계 시스템을 강화해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롭게 문을 연 응급중환자실은 응급의료센터와 같은 건물인 청송관 3층에 위치해 환자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응급처치 직후 곧바로 중환자 집중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해 치료 효율성과 골든타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전실을 포함한 음압격리병실 4실을 마련해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감염 확산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인력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를 전담전문의로 배치했다. 또한 30여 명의 전담 간호사가 상시 근무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처치와 집중 간호가 가능하다.
부산백병원은 이번 응급중환자실 개소를 계기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지역 완결형 치료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소아 ▲고위험 산모·신생아 ▲심뇌혈관질환 등 분야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 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울산에서 리튬배터리를 삼킨 3세 환아를 긴급 이송받아 응급내시경으로 안전하게 치료했으며, 2차 병원에서 분만 후 산후출혈로 심정지가 발생한 산모를 신속히 소생시키는 등 고난도 응급환자 치료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백병원은 신속한 환자 이송과 응급 대응을 위한 119구조·구급대 전용 핫라인도 운영 중이다.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119 구급대가 병원과 직통 연락망으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병원 도착 전부터 의료진이 치료를 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재욱 원장은 “응급중환자실 개소는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의 중증·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