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도입…기존 Xi와 2대 동시 운영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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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도입…기존 Xi와 2대 동시 운영
- 20일(월), 로봇수술센터 3200례 돌파 및 SP도입 기념식 가져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 1대를 추가 도입하며,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2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에 운영한다. 이에 따라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정대훈)는 로봇수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밀하고 안전한 최소침습 수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빈치 SP는 단일공(싱글포트), 즉 하나의 구멍를 통해 수술하는 로봇수술기로 배꼽을 통해 2.5cm이내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을 진행해 흉터와 출혈을 최소화한다. 3D 고해상도 카메라를 통해 좁고 깊숙한 부위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다관절 로봇팔의 정밀한 움직임으로 미세한 수술이 가능해 정확도와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부산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간이식 및 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위암·식도암·위장관외과, 유방외과,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다빈치 SP 도입으로 적응증과 치료 범위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부산백병원은 2015년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 이래, 지역 최단기 100례, 500례, 1000례 돌파 등 신기록을 세우며 빠르게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해왔다. 올해 10월에는 로봇수술 3,2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를 기념해 10월 20일(월) 다빈치 SP도입 및 3,200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로봇수술센터 정대훈 센터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로봇수술센터는 그간 최소 절개와 통증 감소, 낮은 합병증 발생률, 높은 암 생존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왔다”라며 “이번 다빈치 SP도입으로 한층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진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재욱 병원장은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전문 의료진의 노력이 결합되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