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진료과

부산백병원 분야별 최고의 의료진을 소개합니다.


비뇨의학과

진료문의 : 051-890 -8632

비뇨의학과 방문을 환영합니다.

전립선질환


남성만의 질병, 전립선질환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전립선 요도와 사정관을 둘러싸고 있다. <그림>에서 보면 방광 아래 노란색부분이 전립선이다. 전립선은 요도 뿐 아니라 사정관을 같이 둘러싸고 있으므로 소변과 정액이 생성은 따로 되더라도 같은 길을 통해 배출된다.
전립선질환의 종류로는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으로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전립선의 기능
성기능  
전립선의 발생은 남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선천적으로 남성호르몬의 결핍이 있거나 전립선 발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남성호르몬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전환효소가 결핍된 사람에서는 전립선이 생기지 않음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아직 전립선이 성기능과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명확치 않으나, 전립선이 발기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더라도 성기능에 부가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부성선기관  
사정할 때 나오는 액체 전부를 정액이라고 한다. 이속에는 정자(고환에서 생성되어 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세포)가 3~5%에 불과하고, 약 2/3는 정낭(사정관 뒤에  위치하며 정자가 모이는 장소로 정자를 잘 보관하기 위해 영양분등을 분비한다.)액이고 약1/3은 전립선액이다. 즉, 전립선액은 정액의 1/3을 구성하며 정액의 액화를 유도한다.

요로감염의 억제 기능  
남자는 여자에 비해 요도의 길이도 훨씬 길며 복잡하다. 그러므로 균의 침투가 쉽지 않은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여자에 비해 방광염의 빈도가 훨씬 적다. 또한 전립선액 중 일부가 항염작용을 하며, 정액 및 소변을 힘차게 배설함으로써 요로감염의 기회가 줄어들어 요로감염의 예방기능이 있다.


2. 전립선 검진의 필요성
청장년층의 통증이 동반된 배뇨증상은 전립선염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고, 40대 후반부터는 배뇨증상이 있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다. 전립선암의 경우 검사방법은 혈중 PSA검사 및 직장수지검사이다.
모든 암이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전립선암의 경우도 초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시행한다. 하지만 검진을 하는 또다른 이유는 전립선암에 특이적인(전립선암이 있을 때만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노령인구의 증가 및 식사습관의 서구화(지방과 육류 섭취의 증가)로 인해 전립선암의 빈도가 놀랄 정도로 빨리 증가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전립선암은 미주에서는 남성 암중 발생률 1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남성암의 6위를 차지한다. 비뇨기 암 중 방광암이 1위이고, 전립선암이 2위, 신장암이 3위이다.
전립선암은 뼈로 전이(轉移)를 많이 하므로 골절이나 골(骨)통증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진단을 하던 중에 그 원인이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되어 나타난 2차 증상으로 밝혀지는 예도 있다. 이처럼 과거에는 골 전이성 전립선암의 빈도가 많았다. 하지만 1990년대 초부터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PSA)이라고 하는 물질이 임상에 사용되면서 조기 암의 발견 비율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미주를 포함한 서양에서는 진단시 골 전이성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드물기까지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50세 이상의 남성인 경우 PSA를 건강검진시 체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PSA의 정상치는 대개 4ng/ml 이하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PSA가 2.5~4ng/ml인 사람에서도 약 15~20%에서 암이 밝혀진다. 이처럼 PSA는 맹점이 있다. 즉 암에 특이적(일정수치 이상 높으면 모두 암으로 진단되는 것)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아마 조만간에 PSA를 대체하는 좋은 검진기술이 개발될 것이다.


3.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매우 다양한 범주의 질환군이다. 왜냐하면 전립선염의 구분이 4종류로 나뉘어져있고,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전립선염은 과거에는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분하였으나 요즈음은 ‘세균성이냐 비세균성이냐?’, 또는 ‘급성이냐 만성이냐?’, ‘증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종류가 나누어진다. 발생시기는 사춘기에는 드물고, 주된 연령층이 청장년층이다. 노년층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많다.

전립선염의 증상  
크게 통증, 배뇨증상, 성기능 장애의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 통증이 가장 빈번한 증상이며, 특히 회음부, 고환, 음경 및 골반부위 통증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배뇨증상으로는 빈뇨가 흔하며 간혹 배뇨통이나 배뇨시 요도 불쾌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성기능 관련 증상은 성욕 감소, 발기능 감소, 사정통, 조기 사정 등을 들 수 있으나 통증이나 배뇨증상보다는 덜 빈번하다.

전립선염의 분류  
(1)급성세균성전립선염, (2)만성세균성전립선염, (3)만성비세균성전립선염(IIIa, 만성염증성골반통증후군, IIIb, 만성비염증성골반통증후군), (4)무증상전립선염으로 구분한다. 각각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하면, 급성세균성전립선염은 증상이 급격하고 매우 심하다. 발열, 오한, 배뇨통, 배뇨곤란 및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특징적이다. (2)와(3)은 증상적인 측면에서 보면 비슷하여 구분이 곤란하다. 전술한 전립선염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4)는 무증상의 불임환자에서 시행한 정액검사상 농정액증이 있거나 전립선암 조직검사상 무증상의 염증소견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전립선염의 진단과 치료  
진단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정확한 병력청취이다. 자세히 문진해 보면 본인의 일상생활에서 증상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문진시 증상의 경중(輕重)과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는 객관적인 검사인 ‘만성전립선염 증상 점수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실 검사로는 뇨, 전립선액 및 정액에 대한 염증검사와 세균동정검사가 있다. 과거에는 3배분요법(첫소변검사, 중간요검사, 전립선마사지검사, 마사지후 소변검사)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요즘에는 2배분뇨법(마사지 전후 요검사 및 요배양검사)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외 정액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 등이 사용된다.
전립선염의 분류별로 치료법이 차이가 있다. 급성세균성일 경우 적극적인 항생제치료와 대증요법이 필요하며, 증상이 심하면 입원치료를 하기도 하고, 배뇨곤란일 경우 하복부도뇨관삽입술이 필요하기도 한다.
만성세균성전립선염은 당연히 균배양검사상 양성인 항생제치료가 기본이다. 만성비세균성전립선염은 세균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균이 있는데 검출이 안 되었을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기본적으로 항생제를 4~8주간 투여후 반응여부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항생제의 오남용의 문제도 있고 항생제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항생제를 사용하지말자는 의사도 소수 있다. 항생제외에 항염제, 알파차단제, Finasteride(항호르몬제), 근이완제 및 생약요법 등이 사용된다.
그외 회음부자기장치료, 전립선마사지, 온좌욕 등의 물리치료가 효과적이다. 전립선염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잘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스스로 이 병의 굴레에 빠져드는 것을 많이 본다. 왜냐하면 스스로 ‘이 병은 불치병이다’라는 생각과 의사에 대한 불신이 이를 조장하기도 한다. 전립선염은 장기간의 치료가 요하지만, 치료가 안되는 불치병은 아니다. 우선 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자신을 맡길 수 있는 신뢰관계를 가진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4.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은 대개 청년기에 대부분의 정상 성장이 마무리되고 40대 후반까지 크기에 큰 변동이 없다. 그러나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 되면 크기에 변화가 온다. 세가지 유형이 있으며, 첫째, 급격히 성장하는 군, 둘째, 별 변화가 없는 군, 셋째, 크기가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이다. 이처럼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 모두가 다 전립선비대증이 오는 것은 아니다. 이런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내부 호르몬 환경변화, 종족간의 차이 등에 의한다. 그러므로 40대 후반부터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肥大)된 것을 의미하지만, 증상은 전립선이 비대되지 않더라도 생길 수 있다. 왜냐하면 배뇨증상은 전립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방광 및 요도라는 세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배뇨근의 변화, 야간 소변량의 증가, 신경계의 변화, 호르몬의 변화 등에 의해 방광, 전립선, 요도에 변화가 발생한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이라는 말보다는 ‘하부요로증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
빈뇨, 급박뇨, 배뇨통 등의 자극증상과 세뇨(가는 줄기), 배뇨 곤란, 야간 빈뇨, 지연뇨, 등의 폐색증상으로 나뉜다. 이들 증상의 경중을 알아보기 위해 국제증상점수표가 사용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진단과 치료  
진단은 국제 증상 점수표, 배뇨일지 작성(3일간), 직장수지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 혈중 PSA, 방광경검사, 요류압력검사 등이 있다.
치료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나뉜다. 내과적 치료는 알파차단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이 사용되며, 외과적 치료료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가장 널리 사용되며 효과적이다. 수술 적응증은 배뇨증상이 매우 심하며 전립선비대로 인한 요폐, 방광결석이 동반된 경우, 요로폐색으로 인한 신기능 저하, 심한 출혈 등이 있을 때 시행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예방할 수 있는 병은 아니다. 그러나 하부요로 증상은 적절히 관리를 하면 조절 할 수 있다. 과음을 하지 말고, 억지로 소변을 참지 않으며, 적당한 성생활을 하고, 영양분이 골고루 잘 분포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왜 생기나? 모든 암이 다 마찬가지인데 전립선암도 정상세포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돌연변이가 생겨 암화과정이 일어나 암이 생긴다. 과연 어떤 이유가 암화과정을 촉발 시킬까? 가장 유력한 이유는 유전자의 이상으로 암이 생긴다는 것이다. 환경인자, 호르몬의 변화, 식이인자, 스트레스 등 한가지만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동시 다발적으로 유전자를 교란하여 돌연변이가 생겨 암화과정을 촉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암의 특이적인 증상은 없다. 무증상부터 하부요로증상, 혈뇨, 혈증액증, 골전이로 인한 증상 등 다양하다. 

전립선암의 진단  
대개 혈중 PSA 측정으로 이루어지고, 직장수지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 등이 사용되고, 전립선암이 의심이 되면 우선 조직검사를 받아야한다. 조직검사에서 전립선암의 소견이 나오면 병기를 알기 위해 MRI, 골주사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전립선암의 치료  
병기에 따라 치료방침이 다르다. 1, 2기는 주로 수술적 치료를 하고 3기는 방사선치료, 4기는 호르몬치료를 하는 것이 대개의 원칙이다. 그러나 1, 2기때 방사사선치료를 하는 것도 수술적치료와 치료 성적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초기암의 경우 방사산조사 후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문제가 되므로 발기관련 신경을 보존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도 있다. 

예방  
전립선암은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암이지만 근래 5년새 2배나 증가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0세 이후부터는 건강검진 시 반드시 전립선암검사를 시행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