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3월 개원과 함께 다빈치 S-HD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여 2010년 6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의 다양한 질환에 대하여 로봇수술을 시행하였고, 2020년 6월 다빈치 4세대 Xi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도입하고, 2025년 3월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 추가 도입으로 로봇수술센터를 확장 운영하면서 의료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2025년 7월 로봇수술 3,300례를 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숙련된 경험과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하여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정밀하고 안전한 로봇수술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로봇수술기(da Vinci® Surgical System)는 FDA에서 승인받은 최초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전세계에 9,600대 이상, 우리나라 200대 이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cm 내외의 3~6개 절개창(단일공은 약 2.5cm 1개의 절개창)으로 로봇 카메라와 로봇 기구를 삽입하여 이루어지는 수술이며 의사는 다빈치 집도의 콘솔에 앉아서 인체 내부를 확대한 3D 고해상도 입체화면을 보면서 수술을 진행합니다
로봇수술 특징과 장점
로봇수술, 최상의 최첨단 수술방법
로봇수술은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로 기존에 시행되던 개복수술 또는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을 대체하는 새로운 수술방법으로 의사가 콘솔을 통해 수술기구를 조종하며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장시간 수술에도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어 피로를 최소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수술 성공률을 높여줍니다.
3D 고해상도 카메라로 10배 이상 확대된 화면 제공
다빈치 로봇 카메라는 직접 보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10~15배 확대된 3D 입체 영상으로 수술 시야를 확보해주므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관절이 있는 수술기구 사용으로 정교한 수술 제공
540°(한바퀴 반) 회전가능한 손목 관절 기능이 있는 로봇기구는 사람의 손보다 작은크기로 몸 깊은 곳까지 세밀하게 접근 가능하며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 정교하고 미세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절개부위가 작은 최소 침습 수술
수술 절개를 최소화하므로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수술 후 통증과 출혈 감소,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하여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와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합병증 발생 위험 또한 크게 줄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센터장님 말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박상현입니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소 침습수술 방법 중의 하나인 최첨단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하여 2010년 6월 25일 로봇 보조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00례 이상의 많은 로봇수술을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갑상선암, 간암, 췌장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자궁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암 질환에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로봇수술은 복강경에 비해 3D 고화질의 10~15배 확대된 시야를 보여주고 절개술에 비해 정교하고 미세하게 수술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며, 최소 침습수술로 통증 감소, 출혈 감소와 합병증 최소화로 빠른 회복과 빠른 일상생활로 복귀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장점으로 환자 예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추가 도입한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과 함께 확장 운영하게되어 환자의 적응증에 적합한 맞춤 로봇수술을 시행하여 수술 결과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해운대백병원은 동남권 로봇수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으며 지역 내 중증 치료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은 로봇수술에 있어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로봇수술 분야
로봇수술 진료과와 로봇수술 분야
진료과
의료진
로봇수술 분야
비뇨의학과
박상현, 정재승, 오철규, 박명찬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 신우요관이행부폐색, 요관결석 등
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 배동식
갑상선 및 부갑상선 질환 등
간·담도·췌장외과 정보현, 정용규, 이유나, 박순재
간·담도·췌장 질환 등
대장항문외과 신진용, 정원범, 송지형
대장암, 직장암 등
위장관외과 서병조, 오성진, 이우용
위암 등
중환자·외상외과 김기훈
탈장수술 등
유방외과 김운원, 김경은
유방질환 등
산부인과
지용일, 정철회, 최민성
자궁근종, 자궁암, 난소암, 난소 및 부인과 질환 등
심장혈관흉부외과
강민균, 정재준
폐암, 흉선종양, 종격동 종양 등
이비인후과
김미라
인두암, 후두암, 경부종양, 침샘종양, 갑상선 및 부갑상선 질환 등
로봇수술센터 연혁
2025년
03.04다빈치SP 추가도입, 로봇수술센터 확장 운영 1st SP 로봇수술 갑상선외과 구도훈(갑상선 절제술)
04.09산부인과 지용일 교수, 로봇수술 개인통상 300례 달성
05.12부울경 최다 갑상산외과 로봇수술 700례 달성
05.13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06.12로봇수술 3,000례 달성 기념식
06.24간담췌외과 로봇수술 600례 달성
07.02고난도 복합(직장암과 전이 간암) 로봇수술 성공
2024년
03.13다빈치 로봇수술 참관 교육센터로 지정-부울경 최초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
(da Vinci Xi robot system BABA Robot Thyroidectomy)
09.13부울경 지역 최초 간담췌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2023년
02.23로봇수술 2,000례 달성
11.22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2022년
01.05로봇수술 1,500례 달성
2021년
11.25부인과 다빈치 감소공 로봇수술 100례 달성
2020년
06.01다빈치 4세대 Xi 로봇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교체
06.251st Xi Robot surgery 갑상선외과 배동식(갑상선 절제술)
2016년
07.01제 2대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박상현
11.19로봇수술 600례 기념 심포지엄
2015년
07.13로봇수술 500례 달성
2012년
09.11청소년 다빈치 로봇교실 운영
12.14로봇수술 300례 달성 기념식
2011년
04.28로봇수술 1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
12.23로봇수술 2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
2010년
06.07다빈치 S-HD 도입, 로봇수술센터 개소 및 초대 센터장 위장관외과 서병조
06.251st 로봇수술 비뇨의학과 박상현(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10.231st 로봇수술 심포지엄
전립선암은 남성에 있어서 암 발생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입니다.
최근 환자수가 증가 하고 있으나 진단이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가능해져서 빠른 발견과 수술로써 완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에 실패해서 암이 진행되는 경우 환자의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골반에 위치하고 있는 매우 작은 장기이지만 주위에 많은 혈관과 신경다발이 붙어 있는 복잡한 장기 입니다.
기존의 개복 수술 시에는 큰 절개창을 이용해도 매우 좁은 공간에서 수술하여야만 하여 출혈 등의 합병증 병발이 많았습니다.
특히 전립선은 남성의 성생활과 배뇨기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기존의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시 신경을 보존하거나 배뇨 기능을 완전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으나 다빈치 전립선 수술은 이러한 성기능과 배뇨기능을 보존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수술입니다.
로봇 수술 적응증
조기 발견 환자로 다른 부위에 전이가 없는 경우
수술 후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필요로 하는 경우
수술 후 빠른 사회 복귀가 필요한 경우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의 여성암 발생률 1위의 암이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 조기 검진의 발달로 젊은 여성의 경우 조기에 갑상선암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암의 근치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흉터를 안남기는 암-미용 수술(oncoplastic surger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갑상선암의 수술기법은 목 부위에 긴 흉터를 남기게 되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서울대 윤여규 교수가 개발한 수술 방법, 겨드랑이 부위와 유륜에 작은 상처를 남기는 수술기법(BABA, Bilateral-Axillo-Breast Approach) 을 이용하여 로봇내시경을 이용해 갑상선암을 수술하고 있습니다.
다빈치(로봇) 수술은 기존의 수술에 비해 10~15배 확대된 화면을 보면서 사람의 손과 똑같이 움직이는 로봇 기구로 정교하게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수술에 비해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갑상선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부갑상선 손상 시 나타날 수 있는 수술 후 저칼슘혈증(손, 발 저림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부위의 다빈치 로봇수술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기 발견 환자로 다른 부위에 전이가 없는 경우
갑상선암에 대한 갑상선 부분절제 또는 전절제술
수술이 필요한 갑상선 양성 종양, 그레이브스씨 병(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직장암의 수술은 개복 수술의 경우 좁은 골반강 내에서 수술 조작이 이루어짐으로써 수술 시 충분한 시야의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시야를 확보하기 위하여 직장 조직을 잡아당기면서 수술을 하다 보면 주위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에 다른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강의 직장 주위에는 배뇨 기능과 성기능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수술 시 이 신경이 손상되면 배뇨 기능과 성기능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3차원 입체 영상을 이용하며 외과의사의 손의 움직임을 똑같이 재현 할 수 있기 때문에 성기능, 배뇨 기능에 중요한 자율신경 등의 미세한 해부학적 구조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또한 과거 개복 수술 시는 항문의 기능을 보존할 수 없었던 직장암의 경우(복회음 절제술, 항문을 없애는 수술)에도 초저위 직장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술 후 환자의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존의 개복 수술보다 빠른 회복 및 퇴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로봇 수술 적응증
대장암
직장암
위암은 한국에서 발생율 1위, 사망율 2위의 무서운 암입니다. 위암 역시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과 수술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위암 환자들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을 받아서 대부분이 개복 수술을 시행받아야만 했지만 최근에는 건강 검진의 발달로 많은 환자들이 내시경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하고 빠른 처치를 받을 수 있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출혈이 적고 환부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지 않아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외과의사에게 오랜 학습 곡선이 필요한 필요로 하는 쉽지 않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위암 수술의 경우는 복강경 수술보다 정교하며 빠르고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암 수술의 핵심인 철저한 림프절 절제술을 육안에 비해 15배의 확대된 시야로 인간의 관절의 자유도를 능가하는 동작이 가능한 로봇 수술 장비를 이용해서 기존의 개복수술의 수준으로 시행할 수 있어 최소 침습 위암 수술의 첨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소의 출혈과 합병증의 최소화로 수술 후 빠른 회복과 퇴원이 가능합니다.
로봇 위암 수술의 적응증
조기위암
직장암
진행위암은 기존의 개복 위절제술 및 D2-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다빈치 로봇 수술의 영상은 기존의 복강경에서의 2차원 영상의 한계를 극복한 3차원 영상을 제공하며 고해상도로 확대된 화면입니다.
자궁근종 절제 수술에서 자궁내막과 근육층 및 외막층을 세 번에 걸쳐 정교하게 봉합할 수 있게 되므로 수술 후 임신에 대한 예후가 매우 향상됩니다. 다빈치 로봇 수술로 자궁절제술을 받는 경우에는 질을 봉합한 상단부를 골반 내에 보다 단단히 봉합 고정시킬 수 있어서 질 탈출증이나 처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