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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의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나눔의료’로 러시아 소년에게 희망을
  • 등록일2019-08-06
  • 조회수371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나눔의료’를 통하여 프로농구선수가 되고 싶은 꿈은 가진 러시아 소년에게 희망을 선물하였다. 후천적으로 팔이 휘어진(외반주 변형) 러시아 소년 다닐(Kvito Danill / 17세)이 해운대백병원에서 무사히 교정수술을 마치고 8월 3일 퇴원하였다.

‘외반주 변형’은 소아 주관절 골절이 부적절하게 치료되었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인데, 다닐은 과거 팔꿈치 주위 골절로 러시아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당시 적절치 못한 치료로 인해 팔뼈의 성장이 비정상적인 이루어져 팔의 변형 각도가 심하게 뒤틀려 있었다.

다닐은 대회 MVP를 수상할 정도로 농구에 소질이 있어 장차 프로농구선수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현지에서는 치료의 성공률이 낮고, 러시아 의료시스템상 수술을 받으려면 수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농구선수의 길을 포기해야 할 상태였다.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백병원 의료진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블라드마마재단 협조로 의료상담회를 개최하였을 때, 다닐의 어머니가 찾아와 아이의 꿈을 위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였다.

`나눔의료` 대상자로 선정된 다닐은 지난 7월 23일 한국에 와서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김영복 교수로부터 ‘역방향 계단식 절골술’을 받았다. 이는 절골의 모양이나 과정이 다른 절골법보다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방법이지만, 교정부위가 반대로 튀어나오는 이차적 변형이 없고 튼튼한 고정이 가능한 수술이다.

김영복 교수는 “신경이나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이 없이 완벽한 교정을 시행하였으며, 환자도 교정된 팔의 모양에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 절골 부위가 다시 유합될 때까지 조심한다면 완전한 골유합이 되는 4~6개월 후에는 완전한 모양과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술결과를 설명하였으며, “어느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의술을 베풀 수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