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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절 없이 100세 건강 지키기: 골다공증과 뼈 건강
등록일
2017.10.12
조회
53

골절 없이 100세 건강 지키기: 골다공증과 뼈 건강

 

환자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은 골절이 넘어지거나 다쳐서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통상의 외력 (충격)이 뼈에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데 다른 말로 하면 골다공증이 없었더라면 골절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젊었을 때는 뛰어가다 넘어지더라도 훌훌 털고 일어나면 그 뿐이지만 골다공증이 있으면 조그만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해야할까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충격들을 피해야할까? 일상에서 일어나는 조그만 충격들까지 100% 예방할 수 없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골절을 피할 수 있고 100세 시대에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1년 이내에 20%가 사망하고 나머지 20%는 보행이 불가능하며 나머지 40%는 다른 가족 혹은 요양 시설의 도움을 받아야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니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골다공증이 없으면 많은 골절을 예방할 수 있으니 말이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임상적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하기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일상에서의 사소한 조그만 충격에 의해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것인데, 골절이 많이 발생되는 곳은 척추, 대퇴골(고관절), 손목, 어깨(근위부 상완골)인데, 특히 대퇴골(고관절) 골절의 경우 1년 이내 사망률이 20%에 이르고 치료비용으로 700만 원, 가족의 간병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1700만 원 정도에 해당할 정도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큰 문제가 된다. 더욱이 무서운 것은 고관절 후 생존하더라도 골절 환자의 절반은 걸음걸이가 나빠져서 보행기나 휠체어에 의지하면서 생활해야 하고, 4분의 1 정도만 골절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일단 골절이 생기면 치료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치료 기간 동안 환자를 돌보기가 쉽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가 커지고 있으므로 골절 발생 전 골다공증의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골밀도 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으며 골밀도 검사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DXA라는 장비로 측정하는 것이 정확도가 우수하다. 검사는 5분 이내에 쉽게 받으며 검사 후 외래에서 당일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골다공증의 치료의 목적은 골절의 예방에 있고, 치료 방법은 크게 일반적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 치료는 골다공증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건강한 폐경기 여성에게도 적용되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약물 요법은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경우, 골절이 있는 경우(추후 발생하는 2차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골감소증이면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된 경우에 시행한다. 최근 골밀도뿐만 아니라 다른 골절 위험 인자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인 FRAX 모델을 이용하여 10년 이내 골절 위험도를 계산할 수 있는데 이 위험도 결과를 토대로 골다공증 약물 치료의 기준을 정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다양한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약제가 소개되고 있고 각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최근에는 골다공증 전문가에 의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뼈 건강을 지키자

수입이 좋을 때 저축하듯이 뼈 건강은 있을 때 지켜야 한다. 젊은 시기에 골량과 근육량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뼈 발육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통해 평생 건강한 뼈를 유지할 수 있다. 음식 섭취가 중요한데 뼈 성장에는 단백질이 필요하고 칼슘과 비타민 D가 필요하다. 비타민 D는 음식으로 섭취한 칼슘을 장에서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근력의 조절에도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비타민 D가 부족한 편이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음식이나 약으로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외선 합성으로 비타민 D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약 30분 정도의 햇볕 노출만으로도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충분히 만들어진다. 1주일에 2회 이상 체중 부하 운동(등산, 걷기, 달리기)은 근육과 뼈의 발달을 이끌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권장된다. 하지만 운동 시에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체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김지완 교수(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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