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병정보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질병정보 조회결과

변비

[진료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관련 신체기관] 소화관(대장, 직장), 중추신경계


배에 가스가 찬 듯 더부룩하다! 안 나온다! 막혔다! 이거만큼 사람을 환장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별 것 같지 않은 변비. 죽을 병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시하고 지내자니 칙칙한 피부, 더부룩한 배, 잔변감, 두통 등 신경 쓰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흔히 자신이 변비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증상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일주일에 한두 번 밖에 변을 못 본다는 것. 또한 변을 매일 봐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남는다는 것, 변의 굵기가 굵거나 딱딱하다는 것, 화장실에 한 번 앉으면 30분이나 한 시간은 앉아 있어야 변이 나온다는 것 등등.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원인을 제대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는 원인에 따라 몇가지로 구분되며, 그에 따른 치료법도 각각이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 발견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변비치료의 정석인 것이다.


변비란 무엇일까?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가장 중요한 3가지 건강 조건이 있는데 이른바 ‘3快’라는 것이다. 즉, 쾌식(快食), 쾌면(快眠), 쾌변(快便)이 그것이다. 여기서 보듯이 배변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의 적신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변을 보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변비다. 흔히 변비는 누구나 가지는 현상이라는 생각에 가벼이 여길 수도 있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것 중 하나이고 심각한 질병을 안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면 변비란 무엇일까? 의학적으로 변비는 증상에 근거한 질환으로서 불만족스러운 배변으로 정의되며 배변횟수의 감소 및 변의 배출 장애가 특징이다. 그러면 일반 사람들이 호소하는 변비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과도한 힘이 필요하다(52%), 딱딱한 변(44%), 대변을 보고 싶은데 배출이 잘 안된다(34%), 적은 배변 횟수(32%), 하복부 불쾌감(20%), 불완전 배출감(19%),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11%) 등을 호소한다. 그러면 변비는 왜 생길까? 병태생리학적으로 보면 첫째, ‘대변의 양이 적어서’, 둘째, ‘대장 통과가 지연되어서’, 셋째, ‘변을 배출시키는데 장애가 있어서’이다. 

여기에 속하는 구체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여성에서 변비가 많은 이유는, 첫번째 원인에 속하는 ‘대변의 양이 적어서’인데 이는 다이어트 등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음식 섭취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은데 기인(起因) 할 뿐 아니라 장소에 따라 변을 쉽게 보지 못하고 참는 습관 때문에 발생빈도가 남자에 비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두번째 원인인 ‘대장 통과가 지연 되어서’에는 여러가지 약물 특히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기침약, 마약성 진통제, 제산제, 철분제, 혈압약, 심장약 등이 있는데 장의 운동을 떨어뜨려서 변의 대장 통과를 지연시킴으로서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번째 원인인 ‘변의 배출 장애’에는 가장 심각한 변비의 원인 중 하나인 대장암이 여기에 속하고, 항문근처의 여러가지 배변을 위한 근육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및 기능적인 장애 등이 있다. 

변비하면 생각나는 ‘과민성 장 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설사 또는 변비가 주가 되는 질병인데 변비가 있으면서 복통이 있고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이 없을 때 이 병으로 진단한다. 따라서 생활에 지장을 주고 괴로움을 당할 정도의 변비는 병적인 것이어서 반드시 정확한 원인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원인

다음 요인 중 자신은 어디에 해당되는지 살펴보고 생활습관을 바꾸어 보도록 노력합시다. 
- 섬유질 섭취가 적은 경우 
- 물의 섭취가 적은 경우

-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 운동 부족이거나 변의를 과도하게 참는 경우 
- 불규칙한 식사나 폭음, 폭식, 편식을 하는 경우 
- 다른 질병이 있을 때 (대장암, 당뇨, 갑상선 관련 질환 등) 

 

진단

다음 네가지 증상 중 두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변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을 볼 때 

- 변을 볼 때 배에 과도하게 힘을 줘야할 때 
- 변이 너무 덩어리지거나 단단할 때 
- 변을 보고도 덜 본 느낌이 들 때 
- 항문이 막혀있는 느낌이 들 때 
- 변을 보기 위해 수(手)조작이 필요할 때 


치료

변비는 치료한다기 보다 관리를 하는 질병입니다. 각종 약제를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생활습관의 조절, 식사요법, 배변훈련 등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변비의 치료에는 식이요법, 배변습관 및 운동, 약물치료, 바이오피드백, 수술 등이 있다.  


1) 식이요법

식이요법으로는 흔히 잘 알고 있는 섬유소와 충분한 수분섭취가 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곡류(보리, 현미, 율무),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한천, 톳), 콩류(콩, 팥, 완두콩, 청국장, 비지, 콩가루), 채소류(배추, 무청, 시금치, 무말랭이, 상추, 우엉, 옥수수, 당근, 고추, 고사리, 감자, 고구마, 토란, 연근), 과일류(밀감, 수박, 배, 말린 무화과, 건포도, 참외), 종실류(참깨, 땅콩, 호두) 등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야채류 - 양배추, 배추, 무, 시금치, 고사리 
구근류 - 고구마, 감자, 토란 
콩종류 - 콩, 팥, 완두콩, 강낭콩 
과일류 - 사과, 배, 포도, 수박, 살구 
해초류 - 김, 다시마, 미역 
 
2) 배변습관
① 물을 많이 마십니다. 적어도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물은 주스나 스프, 국물, 차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②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참으면 안됩니다. 
③ 규칙적으로 아침식사 후 15~30분간 화장실에 가서 서두르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변을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배변자세는 변기에 등을 기대고 비스듬히 앉거나 허리를 굽힌 채로 변기 끝에 걸터앉지 말고 허리를 곧게 펴고 편안한 자세로 변기에 앉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많이 움직이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노인이나 다산부에서 변비가 있다면 복압을 증가시키는 운동이 좋습니다. 
⑥ 변비약을 상습적으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3) 운동요법 

운동요법에는 복부 두드리기(하루 500회), 복부 맛사지(30회), 배 들이밀기와 내밀기(500~1000회), 발 튕겨 일어나기, 복부와 허리근육 강화운동(5회 이상), 비틀기와 굽혀펴기 등이 있다. 변비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여러가지 생체 보조기구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이나 수술을 하기도 한다. 


4) 약물요법 
변비의 약물치료에는 부피형성 완화제(섬유질을 넣어서 변의 양을 많게 하는 것), 삼투성 완화제(변의 농도를 높여 물을 장내로 이동시켜 변을 보게 하는 것), 자극성 완화제(장운동을 자극하여 변을 보게 하는 것), 장운동 개선제 등이 있습니다 


<변비약의 올바른 사용법>
대변 양을 많게 하는 변비약이 변비약은 식이섬유로 물을 빨아들여 대변의 부피만 증가시키기 때문에 큰 부작용이나 습관성의 위험이 없는 변비약입니다. 약 사용 후 첫 1주일간은 변비조절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변비약 대개 장을 자극하여 변비를 조절하게 하는 약이므로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심해집니다.  자주 사용하면 장이 오히려  무력해져서 약을 먹지 않으면 대변을 볼 수 없게 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급성 변비 조절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상습적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의사를 방문합니다. 변비는 대개 다른 질병이 없이 나타나지만 반드시 치료해야 할 다른 질병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변비가 중년 이후에 갑자기 발생한 경우 
- 변비와 함께 배변시 출혈이 있을 경우 
- 변비가 위의 방법으로 조절이 안되는 경우 
- 변비가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 변비와 함께 통증이 나타날 경우

 

예방 

이러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변비를 치료하지만 역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정상 배변을 위한 일반적인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예방법인데 첫째, 고섬유 식사(하루 20~35g), 둘째,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1.5~2리터), 셋째,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기, 넷째,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즉시 화장실에 가기, 다섯째, 화장실은 배변하기 안락하게 꾸미기, 여섯째, 화장실에 불필요하게 너무 오래 있지 않기 등이 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변비가 있는 중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심각한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경고 증상으로는 혈변, 빈혈, 대변 잠혈 반응양성, 체중감소,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지속적인 심한 변비, 고령에서 원인 없이 새롭게 시작된 변비가 그것이다. 

변비, 참느라 고생하지 말고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 및 예방으로 생활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 


임신과 변비  

임산부들은 대부분이 변비를 앓는다. 임신이 되면 황체호르몬의 작용이 더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는 임신 4개월 무렵까지 계속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때는 입덧으로 음식도 마음대로 못 먹으니 변비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태는 입덧이 끝날 무렵까지 지속되므로 이 사이에 변비가 가장 심하다. 

임신 4개월 후면 황체호르몬의 활동이 약해지므로 배변은 비교적 잘 이뤄진다. 그러나 임신 6개월이 되면 다시금 변비에 시달리는 시기가 온다. 태아가 성장하고 있는 자궁의 크기가 점점 커져 자궁의 뒤쪽에 위치한 대장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혈관까지도 압박을 하기 때문에 하반신에 혈액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이것이 치질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킨다. 악화된 치질은 배변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만들고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변비를 더욱 가중시키게 된다. 

그렇다면 임신부의 변비치료를 돕는 방법은 무엇일까? 임신부만을 위한 특별한 치료법이 따로 있지는 않다. 다만 특히 조심할 사항이 하나 있다. 바로 변비약. 임신 중에 강한 변비약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변비약의 남용으로 설사가 생기면 이것이 자극이 되어 자궁수축이 되어 유산이나 조산이 될 위험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중의 변비약 사용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임신 중에는 특별히 몸이 약해 유산의 공포에 시달리는 임신부가 아니라면 산책이나 무리가 없는 가사 일로 꾸준히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좋다. 이것은 장의 활동을 높이고 혈액순환도 좋게 하여 배변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또한 수분과 식물성 섬유소를 보급할 수 있는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변비, 이것이 궁금하다. Q&A 


20대 젊은 여성들이 변비가 많은 이유?

젊은 여성들의 변비의 원인은 대부분이 적은 양의 식사와 더불어 식이 섬유 섭취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이어트 등으로 적은 양의 식사를 할 경우 절대적으로 대변 양이 부족한 것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현상만 교정되면 변비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65세 이상의 고령이 되면 대장 운동의 저하나 전신적 운동 부족, 신경계의 문제 등으로 인해 다시 변비가 문제점으로 대두될 수 있다. 


변비가 오래되면 어떤 질환이 걸리는가?

만성적으로 변비가 있을 경우 환자들은 자의로 변비약이나 관장약 등을 자주 사용하게 되며 이에 따라 명확히 증명되지는 않았으나 흔히 치질이나 대장 점막이 흑색 또는 갈색으로 착색되는 대장 흑색증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만성 변비의 합병증으로 변이 자기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변실금이나 직장에 대변이 가득 차 있어도 변의를 느끼지 못하는 대변 매복, 후천성 거대결장 혹은 거대 직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변은 참아도 병이 되지 않나?

바쁘게 생활하는 사람들 중에서 일부는 변의를 느껴도 참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런 습관은 매우 좋지 않아 반복될 경우 직장 확장에 따른 변의를 잘 느끼지 못하게 되어 직장 확장이 더욱 심해지고 이로 인해 심한 변비가 되는 악순환을 보이게 된다.


변비 예방을 위한 배변 습관은?

일정시간에 변기에 앉아 변을 보는 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음식이 위장에 들어갈 경우 대장의 운동성까지 활발하게 증가되는 식후 위-대장 반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장 적절한 시간은 아침식사 후나 저녁식사 후가 좋다. 이런 경우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지 말아야 하고 변기에 앉을 때는 다리를 올려 쪼그리는 자세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강박적으로 변의가 없어도 일정한 시간에 대변을 보려는 사람들은 오히려 변의를 느낄 때만 변기에 앉는 것이 좋다.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운동 방법은?

배변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배에 힘을 적절히 줄 수 있는 복근력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복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인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되며 이외에도 전신운동인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운동이 좋다. 


찬 우유, 동규자차 등의 민간요법은 도움이 되나?

우리나라 성인 중에는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유당불내성을 가진 사람들이 비교적 흔하며 이런 사람들은 우유나 유제품을 먹을 경우, 변의가 생기고 무른 변을 볼 수 있어 변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우유에 섬유소가 많은 씨리얼을 넣어 먹는 것은 변비 환자들에게 좋은 식습관이다. 하지만 동규자차나 알로에 등은 자극성 완하제의 일종으로 남용시에는 대장 흑색증이나 전해질 이상, 대장 신경총의 손상 등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변비 환자의 약물치료는 전문가에 의해 변비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각각의 환자들에게 맞는 맞춤 처방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