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는 인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가장 중요한 장기입니다. 신경계 질환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신경과에서는 여러 가지 전문 분야로 나뉘어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잃는 뇌전증 발작(경련) 및 헛소리를 하는 의식장애
반신마비나 하지 마비 등의 마비
두통 및 신경통
손발 저림 혹은 감각이 무뎌지거나 오히려 예민해 지는 감각장애
손발을 떨거나 저절로 팔다리가 움직여 지는 운동이상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거나 시력감퇴와 같은 시각 장애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사래가 자주 걸리는 증상
발음 및 언어장애 증상,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증상
어지러움이나 끊임 없이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렵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려운 증상
걸을 때 술 취한 모양으로 비척대거나, 발을 끌면서 걷는 보행이상
간헐적으로 전신에 힘이 빠져 무기력 해지는 증상
건망증, 기억력 저하 및 이상행동 증상 등

이는 신경과에서 비교적 흔히 진료하는 증상입니다.

신경과는 신경계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약물요법이나 대증요법을 통하여 치료를 합니다.

손 저림 혹은 손발 저림의 대부분은 말초신경의 이상 때문에 생깁니다. 손 혹은 손발이 저리면 흔히 “혈액 순환 장애” 나 “뇌졸중(중풍)”을 생각하나 이는 잘못된 것이며, 또한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한 손 저림 역시 매우 드뭅니다.
손발 저림은 말초신경의 이상에 의한 말초신경병증인지 뇌졸중인지 말초혈액순환장애인지의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며, 이는 신경학적 검사와 신경전도검사 및 근전도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매

치매는 노화에 의한 알츠하이머병과 뇌졸중 등에 의한 혈관성 치매로 분류되나 그 외 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약물복용으로 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의 진행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의 원인치료와 함께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으나 정확한 원인규명을 통한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지럼증은 내이의 이상에 의한 말초성 어지럼증과 뇌의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나누어 집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졸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진단 및 치료가 늦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

두통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전체인구의 70-80%이상에서 일년에 한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특히 두통이 다른 증세, 즉 열, 구토, 경련이나 의식소실을 동반하거나 평소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두통이 지속될 때, 평소에 느끼던 두통과 다른 형태로 바뀌거나, 눈 또는 귀 주변의 통증과 두통이 함께 있을 때는 뇌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경과 의사의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급성두통의 경우는 어두운 방에 조용히 누워 있는 것이 좋고, 아쉬운 대로 머리에 찬 수건을 대거나 띠로 이마를 묶어서 두피의 혈관을 압박하는 것이 임시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술, 카페인은 가능한 피하기, 적절한 자세 취하기 등이 필요합니다.

뇌전증

뇌전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100명에 한두 명이 뇌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뇌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라면 어떤 경우도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데 뇌종양, 두부 외상이나 뇌출혈, 뇌의 염증, 전신 대사 장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전증의 치료는 항경련제를 충실히 복용하는 상태로 뇌전증 발작이 전혀 없이 충분한 기간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뇌졸중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경색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으로는 혈전용해제,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가 있으며, 비약물요법으로는 혈관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경동맥 내막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뇌출혈의 치료는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하며, 때로는 고인 피를 뽑아 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모든 뇌출혈 환자에서 다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점점 나빠지거나, 출혈 양이 많은 환자에서 시행되는 방법입니다.
뇌졸중의 예방법은 혈압, 당뇨 조절, 금연, 절주, 적당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인지기능이란 기억력을 비롯한 주의집중력, 언어능력, 시공간을 파악하는 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인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능력을 말합니다. 신경인지기능검사는 문답식으로 이러한 인지기능을 세밀하게 평가해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가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의한 것인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신경인지기능검사에는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세라드검사 (CERAD-K), 서울신경심리검사 (SNSB)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단시간에 간단하게 인지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선별검사입니다.

2)세라드검사(CERAD-K)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능력 등 치매와 관련이 깊은 인지기능 영역을 포괄적으로 검사합니다. 검사 시행과 평가가 용이해 치매환자의 평가에 유용합니다.

3)서울신경심리검사(SNSB)

1시간 30분~2시간 정도에 걸쳐 인지기능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평가를 합니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이와 학력에 따른 정상치와 비교해 각각의 인지기능 별로 얼마나 저하되어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감별진단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VNG(Videonystagmography) 보유장비: Slmed사 SLVNG

카메라가 달린 고글을 쓰고 전광판에서 움직이는 불빛을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보거나, 자세를 변화시키고 이때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럼증을 눈동자의 움직임을 통해 관찰하고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약 40분~1시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석이 떨어져서 어지러운 증상과 눈동자의 움직임이 생긴다면 그 떨어진 이석을 제자리로 보내주는 치료도 합니다.

주의사항

안과 수술(백내장 수술 등)을 하셨을 경우에는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사 도중 경미한 어지럼증, 구역, 구토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EEG(Electroencephalogram)보유장비:

Grass-Telefactor사 64chEEG/Video Monitonring System with PSG 1대
Grass-Telefactor사 40chEEG System 3대
뇌파검사란? :편히 누운 상태에서 머리 표면에 크림을 바르고 검사용 전극을 부착하여 뇌에서 발생한 아주 미세한 전기적인 신호를 그래프로 기록하여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본 검사는 뇌 기능의 이상 유무를 알아보고 경련성 질환, 두통, 뇌혈관 질환, 뇌종양, 의식장애, 뇌막염, 뇌사판정 등을 진단 합니다.
검사 시간은 보통 40분~1시간이며 깨 있을 때 받는 검사와 수면 중의 검사로 구성되며 2가지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검사로 인한 통증이나 부작용은 전혀 없습니다.

EMG/EP(Electromyography/Evoked Potential)보유장비:

Alpine Bio-Med사 Ketpoint
Medelec사 Synergy

EMG/EP검사란? :말초의 운동, 감각신경, 신경총(nerve plexus), 신경근(nerve root) 등을 포함하는 말초신경계 질환과 신경근육 접합부 질환, 근육계 질환 등에서 신경이나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성을 측정 분석하여 이들 질환의 진단뿐 아니라 병변의 위치, 손상정도, 경과관찰.예후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법으로 아주 가느다란 바늘이나 전기적 자극을 사용함으로 검사중 따끔거림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혈액응고에 영향을 주는 약물 복용 시 진료 때 말씀하여 주십시요
검사 전날 목욕을 하시면 좋습니다
바디로숀이나 크림 등을 사용하지 마십시요

TCD(TransCranialDoppler)보유장비: ST3/PMD150

TCD Doppler검사란? :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두개강 내를 흐르는 혈류속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검사방법은 환자가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정면을 보게 한 후 탐촉자(Probe)를 이용하여 4곳의 혈관 부위에서 혈류속도를 측정 합니다. 뇌혈관의 협착, 뇌혈관의 폐쇄유무, 뇌혈관의 기형 등을 진단할 수 있으며 주로 뇌졸중, 두통, 혈관성 치매, 기타 동맥질환의 진단에 이용되는 검사법으로 약 30분~1시간 소요됩니다.

Carotid Duplex Ultrasound 검사란? : 양쪽 목에 있는 경동맥을 초음파로 보는 검사이며, 심장에 있는 관상동맥이나 복부에 있는 대동맥에 비해 비교적 정확하고 깨끗하게 동맥을 관찰할 수가 있어 동맥경화의 인자를 가진 분이나 고령자에서 경동맥의 혈관 상태를 진단하여 뇌졸중 등의 예후를 미리 알아낼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방법 입니다. 검사소요 시간은 약30분~1시간 입니다.

주의사항

렌즈를 착용하고 검사 받으실 수 없습니다 렌즈를 빼 주세요.
목을 가리는 복장을 피하시고 편한 복장이 좋습니다.
식사와는 상관 없이 검사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