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고경수 원장)과 병무청(이기식 병무청장)이 10일 '병역명문가 예우 및 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병역명문가(본인·가족 포함)는 상계백병원 이용 시 종합 검진비 20%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병무청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보유 데이터를 상계백병원에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와 그에 따른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뜻한다. 현재는 전국 9447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지정돼 있다.

고경수 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병역명문가를 예우하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이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온 분들을 위한 예우와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