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플 때 걷기, 통증과 붓기 살피며 조절해야
-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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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플 때 걷기, 통증과 붓기 살피며 조절해야
- 정형외과 이원석 교수, 공릉보건지소서 지역주민 60명 대상 건강강좌
- 통증 위치별 주요 원인부터 근력운동·지팡이·워커 사용법까지 안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 정형외과 이원석 교수는 11월 2일(월) 공릉보건지소에서 지역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아픈 내 무릎, 걸어도 될까?’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무릎이 아플 때 걷는 거리와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 운동에 앞서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다뤘다.
이원석 교수는 걷는 동안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음 날까지 불편함이 남으면 걷는 거리와 속도를 줄이라고 안내했다. 무릎이 갑자기 붓거나 열감이 느껴질 때, 다친 뒤 걷기 어려울 때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증의 위치와 어떤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는지도 원인을 파악하는 단서가 된다. 이 교수는 무릎 안쪽이 뻐근하거나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뻣뻣한 증상은 퇴행성 관절염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단을 내려가거나 쪼그려 앉을 때 무릎 앞쪽 통증이 심해진다면 슬개대퇴부 통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릎을 지탱하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소개했다. 균형을 잡기 어렵다면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하고, 한쪽 무릎이 아파 지팡이를 사용할 때는 아픈 무릎의 반대쪽 손으로 잡도록 안내했다. 균형이 불안정하거나 양쪽 다리에 힘이 부족한 경우에는 워커 등 보행 보조기구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석 교수는 “무릎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걷기를 피하기보다는 통증과 부종 등 몸의 반응을 살피면서 활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허벅지와 엉덩이 근력을 꾸준히 기르고, 보행 보조기구도 자신의 상태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무릎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은 상계·월계·공릉보건지소와 협력해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