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김현정 교수,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 선정
-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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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김현정 교수,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 선정
- HPV 비의존성 자궁경부 악성종양에서 세포검사의 진단적 가치 확인
- 국내 22개 기관 다기관 공동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 병리과 김현정 교수가 9월 30일(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정한 ‘2026년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논문은 ‘인유두종바이러스 비의존성 자궁경부 악성종양 검출에서 세포검사의 진단적 가치: 국내 다기관 연구’로 병리학 분야 학술지인 ‘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으며, 김현정 교수는 교신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22개 기관의 자궁경부 악성종양 5,854건을 분석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관련 없이 발생하는 종양에서 세포검사의 역할을 살펴봤다. HPV 비의존성 원발성 종양 중 세포검사와 조직검사 결과를 비교할 수 있었던 125건에서는 104건(83.2%)에서 세포검사상 이상 소견이 확인됐다.
이는 HPV 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세포검사에서 나타난 이상 소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향후 자궁경부암 검진 전략을 보완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정 교수는 “여러 기관의 연구진이 함께 축적한 자료와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포검사와 조직검사, HPV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연구를 통해 환자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과학기술인을 발굴·포상해 학술연구 의욕을 높이고 국내 학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는 2025년 국내 학회가 발행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 중 각 학회의 자체 심사를 거쳐 논문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저자 1인을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