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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외과 토마스 타반 아콧, ‘2025 미래경제포럼’ 연단에 서다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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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외과 토마스 타반 아콧, ‘2025 미래경제포럼’ 연단에 서다

- “한국에서 배운 외과 기술로 고국 남수단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외과 토마스 타반 아콧(이하 토마스) 전문의는 11월 14일(금)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연합뉴스 주최 ‘2025 미래경제포럼’에 초청 연사로 참여해 한·아프리카 보건의료 협력의 가능성과 자신의 의료 철학을 공유했다. 올해 포럼은 ‘아프리카의 재발견,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토마스 전문의는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제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9년 사단법인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의 도움으로 한국 유학을 시작했다. 이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입학(2012년), 의사국가고시 합격(2018년), 외과 전문의 취득(2023년) 등 차근차근 꿈을 이루며 현재 상계백병원 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이날 강연에서 토마스 전문의는 ‘한·아프리카 보건의료 동행’을 주제로 한국에서 배운 외과 기술을 고국 남수단의 의료 환경 개선에 활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남수단 전문의가 인구 1만 명당 0.4명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전하며 “한국에서 배운 의술로 후배 의사를 양성해 제2·제3의 토마스가 나오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스승 이태석 신부의 헌신이 깊게 자리하고 있다. 남수단 톤즈에서 의료·교육·구호 활동에 힘썼던 신부의 모습은 어린 토마스에게 ‘의사가 되어 사람을 돕고 싶다’는 꿈을 심어준 시작이었다. 그는 “신부님은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나누고, 교육자로서 수업을 하며, 의사로 환자를 치료했다”며 고인의 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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