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 있는 실습으로 신생아 생명 지키는 손길을 배우다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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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 있는 실습으로 신생아 생명 지키는 손길을 배우다
- 상계백병원, 별내마리산부인과 의료진 초청 ‘제2회 신생아 소생술 실습교육’ 진행
10월 28일(화), 6시 30분 상계백병원 3층 교육장에서는 의료진들의 긴장감과 집중이 가득했다. 신생아의 응급상황을 가정한 모의 실습이 진행되자, 각자의 손끝에 생명을 살리겠다는 책임감이 묻어났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2회 신생아 소생술 실습교육’으로, 별내마리산부인과 의료진 12명이 참여했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심규홍 교수와 김승연 교수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제 응급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참석자들은 △신생아중환자실(NICU) 투어를 통해 최첨단 치료 환경을 둘러보고, △NRP(Neonatal Resuscitation Program) 알고리즘을 복습했으며, △기도 확보와 인공호흡, 흉부 압박 및 약물 투여 등 실제 응급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실습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짧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심규홍 교수는 “신생아 소생술은 신속한 판단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지역 의료진이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숙련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연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계백병원과 지역 분만병원 간 신뢰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지난주 메디아이여성병원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에 이어 이번 별내마리산부인과 실습교육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신생아 응급 대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