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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년 전통의 백병원, 일산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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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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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험 신생아 치료의 명의, 황종희 교수

저출산과 더불어 고령 임산부의 증가, 환경적 변화 등으로 미숙아(이른둥이) 또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전국 권역별로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지정하였고, 일산백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소아청소년과 황종희 교수를 중심으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생존율로 2010년에 이어 2015년에도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어 경기 서북부지역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 만삭아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뿐만 아니라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분만과 치료에 대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병원엄마’로 불리는 황종희 교수는 “입원하는 고위험 신생아나 미숙아들은 부모님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그럴 수가 없기 때문에 의사이기 이전에 보호자의 마음으로 아기를 관찰하고 치료한다”며 “이곳의 아기들은 환자라기보다는 가슴으로 낳은 나의 아기이다”고 말한다.



24시간 아기들과 함께하는 신생아 전문의, 황종희 교수

황종희 교수의 휴대폰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 24시간, 365일 항상 비상대기 중인데, 휴가나 외국학회를 갈 때도 매일 2번(새벽과 저녁) 정기적으로 환자보고를 받고, 응급상황에선 언제든지 진료에 참여한다. 신생아들은 말을 하지 못하기에 24시간 관심과 관찰로 아기들의 불편함을 미리 알아차리고 반응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신생아학은 많은 의사들이 기피하는 학문이다. 
황종희 교수는 “어려서부터 아기들을 좋아했다. 특히, 1kg도 안되는 미숙아들이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꿋꿋하게 이겨내는 치유과정을 의사로서 돕고 싶었다”며 “이곳에서 치료받은 아기들의 건강한 모습과 부모님들의 밝은 모습을 볼 때면 신생아학을 잘 선택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종희 교수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레지던트 및 전임의 과정을 거쳐, 2005년도부터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장을 맡으며 진료를 시작했다. 신생아중환자치료와 관련된 10여 편의 SCI 논문을 포함하여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황종의 교수는 ‘1000g 미만의 초극소 미숙아들의 합병증 감소’에 관심을 갖고 연구중에 있다. 또한 2014년부터 매년 경기도지역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마취과 의사 및 분만실·신생아실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신생아 소생술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가슴으로 실력으로 아기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병원엄마  
지난 2011년 재태주령 25+2주, 체중 800g으로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퇴원했던 아이는 지금도 일산백병원에 올 때마다 황종희 교수를 ‘병원엄마’라 부르며 안아준다.  
황종희 교수는 “의사로서 부모님들에게 환자의 질환이나 예후에 대해 설명하면서 후유증 등의 최악의 상황을 얘기하게 되는데, 그로인해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미리 나쁜 예후를 예측하여 아기를 포기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며,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있어 의료진들의 전문적 지식 및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부모들의 의료진에 대한 신뢰와 아기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경우 예후가 더 좋다”고 말한다. 또한 “신생아전문치료를 통해 미숙아들도 만삭아 못지않게 건강하게 자란다”며, “부모님들에게 아기에게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는 위로와 함께 더 좋아질 것이라 바람과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항상 격려를 한다”고 말했다.

미숙아, 고위험 신생아들의 희망, 일산백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일산백병원은 미숙아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2010년 경기서북부에서 처음으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지정받으며, 연간 450여명의 신생아를 치료하고 있다. 24시간 신생아 전문의 진료체제를 유지하고, 전문간호사를 포함한 45명의 간호사가 1등급 중환자 간호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집중치료실 전 공간은 헤파필터 설치 및 음압 격리실을 갖추고 있다. 23주와 440g의 초극소 미숙아들도 함께 치료하고 있으며, 재태주령 24,25주의 미숙아들도 생존 이후 좋은 예후를 가지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황종희 교수는 생명이 위태로운 아기들이 병상 부족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며, “2015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재선정됨으로써 국고지원금을 확보해 5병상을 확충, 30병상을 운영해 지역의 더 많은 고위험 신생아와 미숙아가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중증 환자를 담당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인력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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