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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예방법

[진료과] 비뇨의학과        [관련 신체기관]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요로결석은 요로를 따라 움직이며 극심한 통증과 혈뇨 등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심한 경우 염증이나 신기능 저하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을 거치면서 땀 배출로 인한 소변 농축으로 결석이 잘 형성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1~2개월 정도 크기가 자라 8~10월경 증상이 나타나면서 주로 발견되게 된다. 

요로 결석의 발생률은 나라나 인종마다 차이가 나지만, 대개 10%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으로, 5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은 30~50%에 이른다. 또 재발 환자 가운데 10%는 3번 이상의 재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칼슘 수산석의 경우 3년 내 재발률이 40%, 10년 내에는 74%, 25년 이내에는 98%에 이를 정도로 재발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요로결석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잦고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재발에 대한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원인

요로결석의 발생은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눠볼 수 있다. 첫번째는 고시스틴뇨, 고크산틴뇨, 고수산뇨, 고요산뇨와 같이 결석의 성분이 되는 물질이 소변 내에 많이 존재하는 경우나 크론씨병과 같은 만성적인 장질환이 있는 경우,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등과 같이 유전적으로 대사의 불균형이 있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특발성 대사 불균형으로 인한 결석 생성으로 보통 생활 습관이나 식이, 비만 등에서 연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

요로결석의 예방에는 크게 일차적 예방과 이차적 예방이 있는데, 일차적 예방은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적으로 요로결석 생성과 연관되어 필연적으로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이차 예방은 이미 요로결석으로 인해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재발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요로결석을 형성하게 만드는 대사불균형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요로결석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요로결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쉽지 않으며,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은 이상 요로결석의 성분이나 요성분을 상세히 분석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원인에 꼭 맞는 예방책을 세우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여러 다양한 요로결석 형성 원인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고, 이러한 여러 인자들과 관련하여 요로결석의 형성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수분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어떤 종류의 결석이든 그 형성을 방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보통 하루 권장되는 수분 섭취량은 하루 2리터 이상(8잔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생수가 가장 좋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이뇨작용이 있는 커피나 차, 와인 등과 구연산이 포함된 오렌지, 레몬주스도 어느 정도 결석 생성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사과주스나 포도주스의 경우에는 오히려 결석 생성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흔히, 맥주를 마시면 요로결석 치료 및 예방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 봤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 맥주는 이뇨작용을 활성화시켜 소변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요로결석의 자연배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과도한 맥주의 섭취는 결국 음주 후 탈수로 인해 오히려 요로결석의 생성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우유는 일부 연구에서 칼슘석 형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식이요법

요로결석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성분들이 풍부한 음식들이 있다. 그러나 요로결석 예방을 위하여 개인의 식단을 반드시 변화시켜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실제로 같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요로결석이 발생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듯이 섭취한 음식들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복잡하고 비예측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종류에 따라 소변 내 이온들의 종류나 농도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요로결석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제한이 필요하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환자의 경우에는 체중이 소변 내의 요산이나 수산, 염분, 인산, 암모니아 등의 배출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소변 내의 산도 (pH)와 역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요로결석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중 감량이 요로결석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지만, 요로결석을 경험한 분들은 반드시 운동과 섭취하는 칼로리 조절을 통해 적정체중과 체질량지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식사는 가능하면 모든 필수 영양분이 포함되어야 하고 하루 2540kcal 이상의 열량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도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고인슐린혈증을 유발하여 소변 내 칼슘의 농도를 증가시켜 결석의 생성을 촉진하며, 과도한 지방의 섭취 역시 수산뇨증을 유발하여 요석의 생성을 촉진한다. 또한 과도한 염분의 섭취는 칼슘의 소변 내 배출을 촉진시켜 요로결석 생성에 기여하며, 당분의 섭취 역시 소변으로의 칼슘배출을 증가시켜 결석의 생성에 기여한다. 수산의 섭취가 결석 생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이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칼슘석과 고수산뇨증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에는 땅콩류 (아몬드, 땅콩, 월넛, 피칸 등) 를 제한하는 것이 좋고 근대 및 시금치와 같은 채소와 밀기울이나 쌀겨, 초콜릿 등 수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영양분 별로 권장되는 필수 영양분의 함량은 다음과 같다.


요로결석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지만 종종 부적절한 식이나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당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균형 잡힌 식이로 체질량지수를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는 것이 요로결석의 재발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한 식사 원칙> 

1. 체중 조절을 한다. 

2.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제한한다. 

3. 설탕 섭취를 제한한다. 

4. 지방 섭취를 제한한다. 

5. 정상적인 칼슘 섭취를 한다. 

6. 수산의 섭취를 제한한다. 

7. 염분의 섭취를 제한한다. 

8. 알칼리성 칼륨(alkaline potassium)의 섭취를 늘린다. 

9. 채소 섭취를 늘린다. 

10. 물 섭취를 늘린다. 


<각 영양소 별 함유량이 높은 식품> 

◎ 수산: 시금치, 땅콩, 초콜릿, 홍차, 양배추, 파, 부추, 딸기, 당근 

◎ 단백질: 소고기, 돼지고기, 닭, 모든 종류의 생선 

◎ 염분: 소금, 냉동음식, 생선이나 육류 통조림, 피자, 김치, 간장, 피클, 된장, 고추장, 소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