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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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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성인)

[진료과] 가정의학과, 내과         [관련 신체기관]


“예방접종은 애들이나 하는 거 아냐?” 예방접종은 어린이에게만 필요하며, 성인이 되면 예방접종이 필요 없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동안 정부의 예방접종 정책이 소아 필수 예방접종만 강조하다 보니 성인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온 결과이다. 어릴때 예방접종으로 획득된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져 오히려 어린이보다 감염에 취약하게 될 수 있고, 또한 성인에게 특히 위험한 질환들이 늘어나면서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겨울철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다. 다른 원인에 의한 독감 발생을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위험군에서 독감에 의한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우수하므로 고위험군 환자는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된다. 백신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만성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만성 신기능 장애, 간경변증을 앓는 환자나 면역저하 환자(악성 종양 환자 포함)들이며 임산부도 포함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원이 지속적으로 변하므로 매년 10~11월에 그 해에 해당하는 백신이 나오면 접종해야 한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종을 받아서는 안된다.


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 백신

고령자가 폐렴에 걸리면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입원을 하거나 사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폐렴사슬알균 예방접종은 중증 감염에 의한 사망률과 이환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상은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만성 심ㆍ폐ㆍ간ㆍ신 질환자, 당뇨), 면역저하환자, 비장기능저하환자, 장기요양원에 거주하는 경우 등으로 독감 접종대상과 유사하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생에 단 한번만 접종하면 된다.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토양에 존재하는 파상풍을 유발하는 세균은 피부에 상처가 나면 이를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전신마비로 진행하면서 사망 위험도가 높다. 소아기에 ‘DTP 접종’이라는 이름으로 기본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으나,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면역력이 유지된다. 하지만, 국내에는 2004년에야 도입되어서 추가접종을 못 받은 인구가 많다. 따라서 기본접종 이전인 1956년 이전 출생자는 Td 3회 기본접종(0, 1, 6~12개월)후 10년마다 재접종하고, 1956년 이후 출생자 중 DTaP 기본접종력이 확인된 경우 Td 1회 접종 후 10년마다 재접종한다. DTaP 기본접종력을 확인할 수 없거나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Td 3회 기본접종하고 10년마다 재접종한다.


A형 간염 백신

A형 간염은 위생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만연하는 질환이다. 어릴때 A형 간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설사병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은 고열과 황달을 동반하는 심한 간염을 앓게 되고,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 30대 성인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데, 최근 국내에서 A형 간염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어 항체가 없는 성인은 모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HPV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감염 후 바이러스는 소실되지만 발암성 고위험형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다. HPV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안은 여러 종류지만 대개 26세 미만의 성경험 전 여성에게 우선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최근 26세 이상의 여성과 남성에 대한 접종 권고안도 제시되고 있다. HPV 백신의 효능은 90% 이상이나 HPV 감염이나 관련 질환이 있었을 경우 백신의 효능은 30%정도로 낮아진다. 


그 밖에 B형 바이러스성 간염 백신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성인은 항체 검사를 시행하여 음성인 경우 접종을 받도록 한다. 혈액투석 환자나 면역억제 환자, 의료계 종사자, 배우자가 B형 간염 환자인 경우 등 B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항체가가 낮으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홍역이나 수두 백신은 질병이 유행하게 되는 경우 면역 상태에 따라서 재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풍진의 경우 가임기 여성과 임신부에게 풍진을 옮길 수 있는 병원 직원은 항체가 없을 경우 미리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