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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이상증

[진료과] 안과        [관련 신체기관] 각막 


각막은 눈의 가장 앞부분 중앙에 위치한 투명한 막으로 외부의 빛을 눈으로 전달하는 유리창 역할을 한다. 각막 이상증은 비염증성 혼탁이 출생시에 양안에 발병하여 서서히 진행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각막 이상증(각막 이영양증, Corneal dystrophy)은 질환이 발생하는 각막 내 조직학적 부위에 따라 몇가지 분류로 나뉘게 되며, 각각의 이상증은 병변의 모양과 성질에 따라 다양한 이름의 질환으로 불리게 된다. 


증상

대개의 각막 이상증은 출생시부터 발생하지만 질환 초기에는 특별한 징후나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이유로 각막 이상증은 유전병이긴 하나 ‘잠자는 안질환’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는 시력 예후가 나쁘거나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 유무와 치료 필요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경우 10대에서 각막 이상증이 발견되나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30~50대에 시력 저하 및 기타 각막질환 발생으로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다. 약물치료가 주가 되나 각막이식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치료 후의 예후도 종류만큼 다양하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라식(LASIK), 라섹(LASEK) 등의 레이저 각막 굴절 교정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예전에 비해 각막 이상증 환자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관리

이전과 다르게 최근에는 이러한 각막 이상증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되어 각막 이상증과 연관된 염색체 이상이 많이 밝혀졌다. 따라서 가족 중 한명이라도 이 질환이 있다면, 자신이 깨닫지 못해도 유전요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각막 이상증을 가진 사람의 경우 각막 손상을 입은 후 정상인에 비해 회복이 늦거나 예후가 나쁠 수 있으므로 각막을 다치지 않도록 평소에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안구건조증에 대해 인공누액을 사용하거나, 속눈썹 찔림이 있을 경우 눈썹 제거나 눈꺼풀 수술을 고려하며, 알레르기 결막염의 병력이 있거나 눈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눈 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각막 손상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강한 날이나 스키장에서 비추는 자외선과 용접작업에서 나오는 자외선도 각막 손상을 유발하며, 고온의 작업환경이나 그라인더 같은 이물질이 튈 수 있는 작업시에는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치료

질환 초기에는 무증상이 많으며 이때는 특별한 치료를 필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각막 짓무름, 각막 부종, 각막 궤양, 각막 혼탁 등의 소견을 보이며 안구 통증 및 시력저하 증상 발생시 항생제 점안액, 인공누액, 치료용 콘택트렌즈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그리고 각막 이상증에 의한 혼탁이 시축을 가림으로서 발생하는 시력저하에 대해서는 전층 혹은 표층 각막이식술을 시행해야 한다.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으로 레이저 각막굴절교정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충분한 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하지만 각막 이상증 환자에서 레이저 각막굴절교정술 시행후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특히, 각막에 흰점이 생기는 형태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증상이 없다가 시력교정수술 후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 시력이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로 시력교정수술 등을 고려할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아벨리노 형은 DNA 검사를 통해 발병하기 전이라도 진단할 수 있으므로 사전검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각막 이상증에 의한 시력저하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혼탁 제거나 각막 이식도 시력 호전에 있어서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각막 이상증 환자는 평소에 각막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몸에 익혀 악화를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