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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 질환들

[진료과] 정형외과       [관련 신체기관] 발(족부)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고 온종일 걷는다. 신발과 양말 속에 갇혀있어 습하고 통풍도 안되어 세균이 자라기 쉽고, 특히 여성들은 옥죄는 신발이나 스타킹 등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장시간의 압력으로 굳은살이 생기거나 변형이 오기도 한다. 오랫동안 앉거나 서있는 일을 하면 붓고 심하면 정맥류가 생기기도 한다. 

발은 신체의 다른 곳과 비교하여 몸무게를 지지한다는 특징이 있어 많은 압력을 받는다. 압력은 몸무게와 지면으로부터도 받고, 신발로부터도 받는다. 하지만 발은 눈에서도 멀고 감각도 둔하기 때문에 웬만한 고통이나 변형은 잘 견디고 병이 생겨도 빨리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흔한 족부질환들

1) 다한증 

다한증은 땀으로 인해 발진과 습진을 유발하는 병으로 스타킹이나 꽉 끼는 신발을 신을 경우 악화된다. 매일 양말을 바꿔 신고 신발을 자주 말려서 발의 통풍을 쉽게 하여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두꺼운 면양말을 신으면 발의 건조함을 예방할 수 있다. 


2) 감입발톱

감입발톱은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특히 끝부분의 발톱을 짧게 자를 경우 발생하며 끝이 뾰족한 구두나 높은 구두 굽으로 인한 압박 또한 원인이 된다. 발톱은 살을 가릴 정도의 길이로 적당히 맞추어 일자로 잘라주도록 한다. 


3) 건막류(무지외반증)

건막류(무지외반증)는 엄지발가락 첫번째 관절이 튀어나온 것으로 유전적인 요인도 있으며, 앞이 뾰족하고 볼이 좁은 신발을 장기간 신을 경우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들 쪽으로 휘게 된다. 우선 볼이 넓고 뒷굽이 낮은 편안한 신발을 신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통증이 지속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4) 굳은살, 티눈과 망치 발가락(Callus, corns and hammertoes)

좁은 신발 안에서 눌리게 되어 혹은 연령 증가에 따라 발가락이 점차 굽게 되며, 오래되면 수동으로도 펴지지 않는 망치 발가락 변형이 생기게 된다. 또한 피부의 특정 부분에 압력이 몰리면 그에 대한 저항으로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져 굳은살 또는 티눈이 생긴다. 특히, 피부가 뼈와 뼈 사이에서 눌리거나 신발과 뼈 사이에 눌리게 될 경우, 즉, 망치 발가락의 발등이나 중족골두 부위의 발바닥에 많이 생긴다. 초기 단계에서는 치료용 깔창으로 다스릴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5) 사마귀

사마귀는 주로 발바닥에 생기는데 피부에 바이러스균이 침투하여 생긴다. 티눈 연고나 주사요법 등으로 치료 가능하지만 병원을 찾아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갈색이나 검은색 모양의 사마귀는 암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니 전문의를 통해 진찰해보아야 한다. 


6) 발뒤꿈치 통증(족저 근막염)

발뒤꿈치 통증(족저 근막염)은 과사용으로 인해 발바닥의 질기고 강한 근막이 부어있는 염증 상태로 아침에 첫발 디딜 때 뒤꿈치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여성이나 과체중, 딱딱한 바닥에 오래 걷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호발하며, 걷거나 뛰는 운동으로 인해 촉발될 수 있다. 특히, 장단지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는 사람이나 평발 혹은 그 반대인 요족도 쉽게 이환될 수 있다. 운동 도중보다는 운동 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휴식 후에 다시 통증이 시작되는 것도 특징적이다.  

증상 경감을 위해 활동을 줄이며 하루에 수차례 환부에 냉찜질(경우에 따라 온찜질)을 하거나 아킬레스건이나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뒤꿈치의 충격을 흡수하는 깔창이나 신발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주사나 석고 고정 혹은 충격파나 수술을 하기도 한다. 발바닥의 지방패드가 위축되어 디딜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지방위축 증후군과 감별이 필요하다. 


7) 지간 신경종(neuroma) 

지간 신경종은 발가락 사이 신경이 자극을 받아 부어오르는 것으로 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 걷거나 장시간 달리거나 걸을 때 발볼에 받는 강한 자극으로 인해 생긴다. 가장 흔하게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 생겨 찌릿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생깁니다. 볼이 넓은 신발을 신거나 치료용 깔창을 이용하여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수술로 치료하다. 


신발(shoes) 고르는 요령

발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신발은 양말을 신고 신었을 때 편안해야 하며, 발가락을 조이지 않게 볼이 넓어야 하며, 뒷굽이 낮고 통기성이 좋아야 하며, 발과 신발 사이가 미끄러지지 않아야 한다. 

① 신발의 크기는 회사마다 혹은 신발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이즈를 보고 살게 아니라 매번 신어보고 결정해야 한다.

② 자기 발 모양과 가능한 같은 신발로 한다.

③ 발의 크기는 나이에 따라 변하므로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여성은 임신시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④ 대개의 사람들이 양쪽 발의 크기가 다르므로 양 발을 모두 측정하여 큰 쪽에 맞추어야 한다.

⑤ 발이 가장 커지는 것은 하루 중 마지막인 저녁 이후라는 점을 고려하여 맞춘다.

⑥ 신발을 신고 섰을 때 가장 긴 발가락 기준으로 손가락 하나 정도(1~1.5cm 가량) 여유가 있어야 한다.

⑦ 발 폭이 가장 넓은 곳에서 편안히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⑧ 꼭 맞는 신발이 점차 늘어난다고 기대하면 안 된다.

⑨ 뒤꿈치는 잘 맞아 미끄러짐이 거의 없어야 한다.

⑩ 신발을 신고 걸어 보아 잘 맞는지 확인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족부전문의와 상의한다.  

① 장시간(약 3일 이상) 지속되는 발의통증

② 만 하루 이상 지속되는 발이나 다리의 부종

③ 운동이나 보행 이후 심해지는 발의통증

④ 다리를 올려놓거나 휴식 시에도 지속되는 통증

⑤ 갑자기 진행하는 발의 변형

⑥ 발의 감염

⑦ 생기는 줄도 모르게 생겨 잘 낫지 않는 발의 물집이나 궤양

⑧ 발의 아치가 무너져 평발이 진행할 때

⑨ 발의 감각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