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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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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건강관리

[진료과] 가정의학과         [관련 신체기관]

 

인생을 살면서 몸의 상태가 크게 바뀌는 전화기를 생애 건강주기라고 한다. 보통은 유아기와 아동기(0~12), 청소년기(13~19), 청년기(20~39), 장년기(40~54), 노년기(65세 이상)로 나뉜다. 생애 주기에 따라 처해있는 생활환경과 인체 생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각 시기별로 건강관리 법도 달라진다. 생애주기에 맞춘 적절한 건강관리는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 지름길이다. 

 

유아기, 아동기와 청소년기

유아기와 아동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건강습관을 갖는 것이다. 특히 부모의 건강습관이 자식에게 많은 영향을 주므로 공부만 시킬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率先垂範)하여 자신의 건강을 자산처럼 모습을 보여준다면 평생을 같이 할 건강을 물려주는 셈이 된다. 야채와 채소와 같은 건강한 식품에 대한 입맛이 생기는 것도 이때이다. 매 끼니마다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한 맛깔스러운 야채 반찬 한가지와 식사 후 한조각의 계절과일은 보약보다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매일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유제품을 먹는다면 한국식단에 부족한 칼슘 겹핍을 막을 수 있어 노년이 되었을 때 왕뼈가 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청소년기는 특히 정신건강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는 음주와 흡연을 시작하는 시기이고, 이르면 성생활도 시작하게 된다. 원만한 교우관계와 자연스런 이성교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청년기 (20~30)

질병보다는 사고가 많은 시기이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된 2005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청년기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자살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결혼을 하여 보금자리를 이루는 시기로 역할 변화에 따른 책임감의 증가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운동을 한다거나 취미생활, 동호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우울증 등 정신과적인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 연구보고에 따르며 자살을 시도하는 환자의 반수 이상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로 중요한 사망원인은 교통사고이다. 이 중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다수를 차지한다. 운전 시에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고, 술자리에는 자동차는 놔두고 다니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결혼과 임신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혼전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결혼은 하게 되면 나의 건강가정의 건강이 되기 때문에 혼수와 함께 꼭 챙겨야 할 것이 혼전 건강진단서이다. 배우자와 함께 건강상태를 사전 점검하면 결혼 후 건강한 가정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된다.

30대가 넘어서면 간질환이 서서히 늘어간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과도한 음주량에 의해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등이 많다. 바이러스성 간염도 만성간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현재 30대인 분들은 출생 직후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면역상태를 확인하여 반드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성생활이 활발해지면서 매독, 클라미디어, 에이즈는 물론 B형 간염 등의 성병의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이때이다. 절제와 함께 안전한 성생활이 필요하다.

 

장년기

40대의 건강관리는 남은 인생의 삶의 질과 건강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만큼 40대부터의 건강관리는 중요하다. 청년기의 잘못된 건강관리가 더 이상은 젊음으로 보상되지 않는 시점이기 때문에 간질환,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병 등 여러가지 만성병이 한꺼번에 생기기도 한다. 젊었을 때는 아무리 많이 마셔도 간수치에 흔들림이 없다가 이 시기부터는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회복력도 예전과 같지 않으므로 같은 양을 마셔도 다음 날 일어나기 더 힘들어진다. 취할 정도로 먹던 습과는 과감하게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가능한 적게 마시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한번 술을 마신 후에는 적어도 5일간의 휴음기는 가지는 것이 좋다. 금연의 해악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지만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 끽연은 적을수록, 금연은 빠를수록 좋다.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요인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겠지만, 생기고 난 후에도 적극적인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혈당은 100 이하, 혈압은 130/85 이하, 콜레스테롤은 200 이하로 유지하자. 약을 먹기 싫어하여 투약을 차일피일 미루는 분들이 많은데, 수십, 수백만원 하는 보약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법들이다. 하루라도 빨리 치료받자.

이 시기부터는 성장호르몬의 감소로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배가 나오게 된다. 체중이 같아도 근육은 줄고, 지방은 늘어나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져서 젊었을 때만큼 일을 할 수 없고 쉽게 피곤하다. 늘어난 배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근육량을 유지하고 체지방과다를 막기 위해서는 골고루 삼시 세끼 잘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기 시작해야 하는 시점도 이때부터이다. 검진을 받을 때는 만성병과 함께 위, , , 유방, 대장과 같이 우리나라 성인에서 많이 생기는 암에 대한 검사가 포함된 검진을 선택해야 한다. 암도 주기적인 검사로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년기

개인시간이 많이 남는 시기이므로 가벼운 운동과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운동을 안 하던 분이라면 걷기나 가벼운 조깅, 실내자전거 등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식사량도 줄어들고 소화흡수 능력의 저하되며 동반되어 있는 만성병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영양결핍이 오기 쉽다. 매끼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해주며 두부, 생선, 살코기 등 단백질 섭취에도 신경 써야 근력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만성질환과 암발생 위험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어쩌다 한번 이벤트성으로 고가의 검진을 받기 보다는 쉽게 할 수 있는 검진을 매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호발 암에 대한 검사는 빠트리지 않고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