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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혈액종양내과        [관련 신체기관] 전신


소아암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혈액에 생기는 암은 <백혈병>이라 부르고, 림프조직에 발생하는 암은 <림프종>, 그리고 뼈, 장기, 우리 신체 내의 다른 조직에 발생하는 암을 <고형종양>이라고 분류합니다. 

소아암은 성인에 비해 훨씬 드물게 발생하고, 성인암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성인암은 주로 피부, 유방, 전립선, 폐, 대장, 위 등에서 발생하지만, 소아암은 혈액과 골수에서 발생하거나 림프조직, 뇌 신경조직, 근육, 신장, 뼈, 망막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소아암은 보다 미성숙한 세포에서 기원하는 경우가 많고 빨리 성장하지만, 성인암 보다 항암치료에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환자들과 부모들은 소아암의 원인에 대해 궁금해하고, 식생활이나 유전적 요인, 양육 등의 환경적 요인이 소아암을 일으키지는 않았는지 걱정합니다. 하지만 실제 부모에서 자식으로 유전되어 소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현재까지 소아암의 정확한 원인이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아암은 성인암에 비해 흡연, 지방이 많은 식습관, 자외선 노출 등의 일반적인 환경 요인의 영향이 적기 때문에 소아암은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소아암은 다른 사람에게로 전염되지 않으며, 후대로 유전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증상

소아암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 덩어리가 신체 일부나 장기를 압박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있고, 종양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 종양과 관련되나 비특이적인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고, 뇌종양의 경우 구토, 두통, 시야결손, 복시, 운동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고, 뼈에 생기 는 종양의 경우에는 종괴가 만져지는 것 이외에 뼈의 통증 이 있을 

수 있고, 림프종 등은 목 덩이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혈병의 경우 창백함, 피로, 발열, 출혈성 자반증, 코피, 뼈의 통증, 보행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림프종 등이 기도나 종격동 근처에 발생할 경우에는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망막모세포종은 불빛에서 동공이 밝게 보여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단

소아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종양이 의심되는 부분의 작은 조직을 얻어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고형암>의 경우에는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 후 종양의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의 경우에는 골수검사를 하게 됩니다. 골수는 뼈 안 에 있는 액체로 구성된 스펀지 같은 조직이며 골반뼈 안으로 작은 바늘을 넣어서 혈액을 흡인하고 조직을 채취합니다. 

골수검사를 시행할 때는 대개 수면제와 진통제가 투여되기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고, 검사 부위를 소독한 이후, 작은 바늘을 넣어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 부위로 피부감염이나 출혈 등의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백혈병>이나 <림프종>, <뇌종양>의 경우에는 뇌척수액 내 의 전이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뇌척수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는 환자가 옆으로 누워서 요추 부분의 뼈 사이의 공간으로 매우 가느다란 바늘을 넣어 뇌척수액을 받아 검사를 진행합니다. 


치료

소아암의 종류에 따라 임상 양상이 다르고,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종류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아서 치료하게 됩니다. 크게 소아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수술적 치료, 조혈모세포이식, 그리고 생물학적 치료(면역치료) 등 이 있습니다.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수술적 치료의 발달로 소아암은 생존율은 눈부시게 향상 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2010년 까지 통계에서 소아암의 5년 생존율은 72%로 보고가 되었고, 이 비율은 점차 더 향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소아암의 종류에 병기, 항암제 치료에 대한 반응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치료성적의 차이는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소아암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 반응을 잘하며, 소아 환자가 성인보다 항암치료에 더 잘 견뎌서 소아청소년 암의 생존율은 매우 높습니다. 소아청소년의 암 치료의 목표는 생명연장이 아니라 완치에 있으며, 그만큼 의료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환자 본인과 가족의 치료의지 및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