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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

[진료과] 정형외과        [관련 신체기관] 발목


발목 관절은 경골과 비골의 끝부분이 지붕을 이루고, 그 안에 거골이 들어가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발목 골절은 발목 관절의 지붕 부분 중에서도 천장에 해당하는 평평한 부분이 골절되는 천장 골절과 양쪽 복사뼈가 골절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천장 부분은 체중을 전달하는 부위이므로, 이 곳이 골절되면 물렁뼈도 손상되고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사뼈보다 훨씬 드물게 발생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복사뼈 골절보다는 치료가 복잡하고 두고두고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흔합니다. 


원인
발목뼈의 골절은 아마 가장 흔한 골절 중 하나일 것입니다. 예전에는 발목의 복숭아뼈 골절은 기부스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아직도 기부스를 원하는 환자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발목관절은 관절의 모양이 정확히 유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절이기 때문에 요즘은 아주 미미한 골절 이외에는 대부분 수술로 치료합니다.  
발의 골절 중에는 제5중족골 골절이 아주 많습니다. 발목을 접지르는 경우 이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발목을 접지른 후에는 꼭 방사선 검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이 골절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기부스(석고고정)로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발을 헛디디면서 발생하는 뒤꿈치뼈(종골) 골절도 대부분 꼭 수술이 필요한 골절입니다.  
발등을 무거운 물체에 눌리거나 발이 심하게 꺽인 경우 발등의 중간 관절(중족 관절)에 골절이나 인대 손상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 손상이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면 후유증이 심하게 남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 중 손상, 교통사고 손상, 등산 도중 낙상 등에 의해 발과 발목의 골절이 점차 흔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골절들이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친 이후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 골절 후의 치료과정
골절 양상이나 개인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인 경우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수술은 대개 전신마취 혹은 하반신 마취 하에 맞춘 뼈를 금속을 이용하여 고정하게 됩니다. 
석고부목으로 수일간 유지하며 수술 부위인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놓고 얼음찜질을 하여 붓기를 내리게 합니다. 얼음을 발이나 발목에 직접 대지 말고 비닐에 넣고 수건 등으로 감싼 후 적용하여 동상이 걸리지 않게 해야 하며, 길어야 수술후 2~3일 정도만 시행하면 됩니다. 당뇨나 연세가 많아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환자에서는 얼음찜질을 안하거나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마취에서 회복되고 급성기 통증이 줄어들면 다리를 들었다 내려놓는 동작이나,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 혹은 발가락을 뒤로 힘껏 젖히는 동작 등을 반복해서 근육 수축에 의한 펌프작용으로 붓기가 빠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3일 간격으로 상처 소독을 하며, 관찰하다가 상처도 깨끗하고 부기가 빠졌다 싶으면 대략 5내지 7일째 석고를 감고 퇴원합니다. 

퇴원 후 과정
퇴원 후 2주째 방문하여 석고에 낸 창문을 통해 실밥을 제거합니다. 석고 고정기간은 골절의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관절운동을 위해 4~6주 이상은 시행하지 않고 제거합니다. 석고를 하고 있는 동안은 디딜 수가 없고, 석고 제거 후 언제 디딜 수 있는지 여부는 다친 정도와 수술 후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골절이면 수술 후 6주 정도 후부터 가능하며,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위가 손상되었거나 경비 인대 손상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약 3개월(10주 내지 12주) 정도 체중부하를 금지하고 목발이나 휠체어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 기간에도 운전이나 자전거 운동 등은 조심해서 할 수 있지만 아직 균형감각이 부족하여 실족 등에 의한 추가손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석고 제거 후에는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기 위해 물리치료를 할 수도 있겠지만, 관절을 스스로 스트레칭 하고 고무밴드 등을 이용한 수동운동 등을 하는 것을 권하며,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고 소염제 크림 등으로 비비고 주무르는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상 골유합이 확인되는 3개월 정도 후에는 중심잡기 등의 고유신경 기능이 회복되어야 하며, 이 기능이 회복되는 정도에 따라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축구와 격투기 같은 격렬한 스포츠는 부상 후 적어도 5~6개월 이후에 마지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관절강직이 생겼다면 풀어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특히 당뇨나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경우에 창상 감염이나 괴사 등의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골유합을 방해하는 흡연, 음주, 지나친 진통제 사용 등은 삼가야 합니다.
 
금속 제거 과정
발목 골절 수술에 사용한 금속은 피부가 얇은 부위라 부종이 빠지면 만져지기도 하고 신발 등과의 마찰에 의한 피부 자극이 흔해 대략 1년 정도 경과 후에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환자 사정에 의해 혹은 타 부위 동반 수술의 필요성 등에 따라 시기나 시행여부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금속 제거 수술은 환자의 선택에 의해 입원 혹은 입원없이 낮병동 수술실에서 할 수 있으며, 간단한 경우는 국소마취 하에 가능할 수 있으나 통증없이 편안한 수술을 원하시면 처음 골절 수술할 때처럼 전신 혹은 하반신 마취가 추천됩니다. 이때는 수술 후 석고고정을 하지 않으며, 통증도 경미한 편이어서 수술 후 1~2일이면 보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나사못이 빠진 부위의 뼈가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격렬한 스포츠는 최소 1~2개월은 삼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