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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진료과]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관련 신체기관] 심장


심장은 주로 근육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펌프로서 일생동안 쉬지 않고 뛰면서 전신으로 혈액을 공급합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심장 자체에도 풍부한 혈액 공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冠狀動脈: 왕관 모양으로 심장을 두르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등으로 좁아지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가슴이나 명치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데 이를 협심증(狹心症, angina pectoris)이라고 합니다. 


원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란 동맥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는 것으로, 혈관이 약 70% 이상 좁아질 때 협심증이 생기게 됩니다.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연령(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흡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혈액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병) 등이 있고, 비만,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가족력 등도 위험요인입니다.

 

증상 

주로 운동이나 활동할 때 가슴이나 명치 또는 등에 통증이 생기는데, 왼팔과 드물게 턱 부위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가슴을 짓누른다”,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다”, “뻐근하다”, “뽀개지는 것 같다”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고령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숨만 차기도 합니다. 증상은 주로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뛸 때,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할 때 생기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한 경우, 또는 식사 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 매우 심하면 안정 상태에서도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이 때는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의 종류

◎ 안정형 협심증은 안정상태에서는 증상이 없다가 주로 운동이나 활동시에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생기는 것으로 대개 1~5분 정도 지속되다가 안정이나 휴식하면 사라집니다. 

◎ 불안정형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의 증상이 더 심해져서 빈도와 강도, 지속시간이 더 늘어나고 심지어 안정 상태에서도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급성 심근경색은 불안정형 협심증보다 더 심한 상태로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이 피떡(혈전)으로 갑자기 완전히 막히는 것으로 심장마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 변이(또는 이형) 협심증은 혈관 자체가 부분적으로 경련 또는 수축하면서 오그라들어서 협심증의 증상이 유발되는 것으로 주로 야간이나 새벽 또는 아침에 증상이 잘 생기고 흡연이나 전날 과음 등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동맥경화의 위험요인이 많고(예를 들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고령자) 전형적인 협심증 증상이 있다면 병력 청취만으로도 90% 이상 협심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환자에서는 몇 가지 검사를 필요로 하는데, 협심증에 대한 정밀 검사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트레드밀(러닝 머신)에서 단계별로 운동하면서 증상과 심전도 변화의 발생을 측정하여 협심증을 진단합니다. 

◎ 심장 초음파: 초음파로 심장의 구조 및 기능적 이상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 핵의학 촬영: 동위원소 성분을 주사한 후 이것이 심장에 분포되는 양상을 스캔장비로 촬영하여 협심증을 진단합니다.

◎ CT 촬영: 조영제를 주사하고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상을 얻는 검사입니다. 

◎ 관상동맥 조영술: 손목이나 사타구니의 혈관을 통해 직접 관상동맥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입하여 촬영하는 것으로 현재로서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치료 

병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잘 조절되는 경우도 있지만, 병이 심하거나 약물치료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는 혈관을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트라는 특수한 그물망 지지대를 넣는 시술을 받거나, 경우에 따라 관상동맥 우회술이라는 심장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각각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 질환의 중증도, 동반 질환의 여부, 연령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됩니다.

           

예방법 

관상동맥질환이나 돌연사는 전형적인 사전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돌발적으로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는 자연적인 노화현상이기도 하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비만 등에 의해서 가속화되고 악화된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 질환이나 문제가 있는지 찾아서 적극적으로 철저히 치료해야 하다. 이런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평소 운동부족이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 돌연사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기온이 급히 내려가는 가을의 산행에서는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40대 이후 중장년층은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은 혈압, 심전도, 혈액검사,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사람은 의사와 상담을 가져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여야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

담배를 끊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고혈압과 당뇨병을 치료하고, 체중을 조절하며,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심장병과 돌연사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사는 길이다.


협심증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

협심증의 합병증으로는 심근경색, 급사, 심부전 등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협심증의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며,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협심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 금연은 필수!

-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속보로 걷기 등)이 필요합니다!

-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당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 고혈압, 당뇨 등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합니다!


어떤 식품이 심장과 혈관을 건강하게 할까요?

- 기름기가 적은 요리를 합니다.

-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지방 섭취를 늘립니다.

- 1주일에 2~3회 생선류를 섭취합니다.

-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합니다.

-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합니다.

-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자제합니다.      


운동은 어떻게 할까요?

- 운동 전 의사와 상의합니다.

- 맥박수를 재어 운동량을 결정합니다.

- 찬바람이 불 때는 보온에 주의하고 야외 운동을 삼갑니다.

- 협심증이 생기는 정도의 운동량을 기억합니다.

- 조깅, 자전거, 계단 오르기, 에어로빅, 수영 등은 심장에 좋은 운동입니다.

- 나이,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가급적 매일 혹은 2일에 한번씩 최소한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운동합니다.


협심증 발생시 응급 처치로는 무엇이 있나요?

- 협심증 증상이 생기면 일단 편안한 자세로 안정과 휴식을 취합니다.

- 병원에서 투여받은 응급약(니트로글리세린)이 있다면 이를 투여해 봅니다.

- 응급처치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