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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Q&A

[진료과] 안과       [관련 신체기관] 눈


사람의 눈의 구조를 카메라와 비교할 때 필름이 해당하는 제일 안쪽의 신경 부위를 ‘망막’이라고 한다. 그 중에 초점이 맺히는 가장 한 가운데 부위를 황반이라고 한다. 이러한 황반부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력 저하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중 노화와 유전적 소인이 같이 작용해서 발생하는 황반의 변성을 나이 관련 또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 이라고 부른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원래는 있어서는 안되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의 유무에 따라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눠지게 되고, 치료가 다르므로 어떤 형태의 황반변성인지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Q.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은 무엇인가요?

건성이라는 말은 영어로 ‘Dry’, 신경이 말랐다는 의미이다. 황반부는 노화의 영향에 따라 원래는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쌓이면서 정상적인 신경조직들이 약해져 가는데 이를 건상황반변성이라고 부른다. 이에 반해 습성황반변성은 영어로 ‘Wet’이라고 표현하는데,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겨나서 황반부에 피가 나거나 붓게 되고 최종적으로 흉터가 남아서 영구적 시력 소실이 발생한다. 


Q. 황반변성은 얼마나 흔한가요?

황반변성의 유병률은 국가별로, 연령층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시력 감소가 심각한 많이 진행된 형태의 황반변성을 대체적으로 1% 내외의 유병률을 보인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초기 황반변성까지 포함할 경우, 2011 미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에서 13.4%의 유병률을 보였다. 국내에서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주관이 되어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6.6%의 유병률을 보였다. 부산시의 40세 이상의 인구를 생각해본다면, 아주 많은 환자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최근의 국내 보고는 전체 유병률은 서구 발표와 큰 차이는 없지만 시력 상실이 심각한 진행된 습성형 황반변성의 비율이 서구에 비해 높다는 특징이 있다. 


Q. 황반변성은 왜 생기나요?

황반변성의 발병에는 다양한 원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나이, 즉 노화와 유전적 요인이 크게 관여하고, 그외 흡연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이다. 모든 형태의 황반변성에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흡연은 아주 중요한 위험인지인데, 흡연을 하는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위험도가 2.4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위험인자 중 유전성이나 노화와 달리 노력해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최근에는 황반변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많이 밝혀지고 있다. 


Q. 황반변성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죠?

초기의 황반변성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점이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안과 진료를 쉽게 받을 수 있는 편이고, 건강검진의 보급으로 다행스럽게 초기부터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황반변성이 진행되었을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은 시야의 중심부분이 흐리게 보이거나, 물체의 형태가 비뚤어져 보이는 것인데, 이로 인해 독서, 세밀한 작업, 운전 등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게 된다. 황반변성이 한쪽 눈에만 발생한 경우에는 아직 정상인 반대편 눈의 시력이 좋기 때문에 증상을 깨닫지 못하고 지내다가, 반대편 눈에도 시력저하가 온 뒤에야 뒤늦게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Q. 안과를 내원하게 된다면, 어떤 검사를 하게 되나요?

몇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황반부를 직접 들여다보는 안저검사이고, 황반부 조직의 내부를 들여다 보는 빛간섭단층촬영도 중요하다. 팔에 조영제를 주입하여 황반부 혈관의 형태를 보는 혈관조영술도 필요하다. 최근에는 조영제없이 짧은 시간에 혈관촬영을 할 수 있는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이 개발되어 조영제에 민감한 환자들도 편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Q.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아직까지 황반변성의 완전한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질병의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함으로써 황반변성의 진행을 막고 실명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앞서 두가지 형태의 황반변성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형태에 따라 치료방침도 달라진다. 건성황반변성의 경우 치료는 황반부 신경이 약해져 가는 것을 막고,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는 습성황반변성으로 전환을 막아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로 알려진 방법은 루테인, 비타민, 아연이 들어있는 항산화 영양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다. 습성황반변성의 경우 치료는 원인이 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항체 약물을 직접 눈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습성황반변성은 황반부에 비정상적인 혈관에서 피가 나고 황반부가 부어오르는 형태의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심한 시력저하가 생긴다. 따라서 이런 신생혈관을 직접 억제하는 약물주사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금연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Q. 주사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눈에 주사를 계속 맞게 되는 것인가요?

안구내 주사치료를 시행한지는 이제 1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안구내 주사치료가 시행되기 전에는 실명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었다. 처음 주사치료를 시작할 때 보통 1달에 한번 간격으로 주사를 시행한다. 그후 약물에 대한 반응에 따라 주사 간격을 늘이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적절한 주사치료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주사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대개 재발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시력이 점점 더 나빠지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의 1달 간격보다 늘어난 2~3달 간격으로 잘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의 황반변성에 대한 연구들은 대부분 서구의 연구였다. 현재 한국 망막학회 주관으로 한국인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가 시행되고 있어 이 연구가 마무리된다면 더 좋은 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Q. 조기에 치료한다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가요?

황반변성은 조기에 진단하면 심한 시력저하가 생기는 심한 형태로 진행을 억제할 수 있어 실명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습성 형태라도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늦게 치료하는 경우보다 치료결과가 좋다. 최근 안과 영역에서도 가장 많은 치료방법의 발전이 이루어진 분야야 황반변성이고 현재도 많응 약물 후보들이 임상연구과정에 있다. 따라서 시력이 떨어진다거나 물체의 상이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이 생긴다면 미루지 말고 즉시 근처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